지난달 삼성전자가 구글, 퀄컴과 공동 개발해 출시한 출시한 갤럭시 XR 제품 이미지. 해당 제품은 소니의 올레도스 패널이 사용됐으며, 최근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공급망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제공


확장현실(XR) 시장이 커지면서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이어 '마이크로 OLED'(올레도스·OLEDoS) 시장에서도 중국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 한국 기업이 선점했던 LCD와 OLED 시장 역시 중국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양국의 격차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골드몽릴게임릴게임 중국 기업들의 투자가 마무리되면 올레도스 시장에서도 거센 추격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가 마이크로 OLED 양산에 돌입하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이미 시장에 진입한 일본 기업들과의 품질 경쟁을 비롯해 중국 기업들과의 가격 경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1일 외신 등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중국 릴게임5만 디스플레이 업체 시드텍은 최근 중국 쓰촨성 메이산 지역의 올레도스 모듈 팹(공장) 증설을 위해 2억2600만달러(약 3323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회사는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와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하고 단순 디스플레이 모듈 뿐 아니라 완제품 헤드셋 제조까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공장 증설이 바다이야기APK 완료되면 해당 공장에서 연간 올레도스 1300만개, 헤드셋 300만개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올레도스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OLED를 직접 형성해 만드는 초소형·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증강현실(AR) 글래스, VR 헤드셋, 군사용 광학장비, 뷰파인더(EVF) 등에 사용된다.
중국 시드텍은 2016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기 릴게임무료 업으로, 8인치와 12인치 팹을 보유해 단순 패널 공급이 아닌 설계부터 모듈 제작까지 가능한 수직통합 체제를 지향하는 기업이다. 여기에 중국 쓰촨성 등 정부 지원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팹 증설 역시 12인치 생산라인과 연계해 향후 늘어나는 올레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공장 증설이 마무리될 경우 향후 야마토게임장 AR·VR 헤드셋 개발사에 디스플레이부터 모듈, 완제품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국내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올레도스 양산을 처음으로 시작하면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XR' 제품의 디스플레이 공급망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의 디스플레이는 소니가 공급하고 있었는데, 소니는 올레도스 시장에서 가장 앞서있는 기업 중 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은 시야를 비롯해 BOE 자회사인 BMOT가 올레도스 수요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OLED 시장에서는 한국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앞서있다는 평가가 있지만 올레도스의 경우 일본과 미국이 앞서 있고 한국과 중국은 상대적으로 추격하는 양상이다. 하지만 중국이 최근 생산능력 확대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어 삼성디스플레이 입장에서는 수율과 품질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중국은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가격적인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고사양 제품의 경우 한국이나 일본 등이 더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