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트라가 남성호르몬을 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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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성규수 작성일26-02-02 11:59 조회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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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트라가 남성호르몬을 넘는 이유
많은 남성들이 성기능 저하를 겪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남성호르몬 보충입니다.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해서 그런가?라는 생각에 각종 보충제를 찾고, 운동과 식단 조절에 몰두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물론 남성호르몬은 남성 건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발기부전이나 성기능 저하가 오직 호르몬의 문제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다양한 생리적, 심리적, 혈관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그 중심에는 혈류라는 과학적 메커니즘이 있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레비트라의 역할이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남성호르몬중요한 요소지만 전부는 아니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성적 욕구, 근육량, 체지방 분포, 기분 조절 등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호르몬입니다. 하지만 성적 자극 이후 발생하는 발기라는 생리현상은 테스토스테론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발기는 성적인 자극을 뇌가 인식하고, 신경을 통해 혈관을 확장시켜 해면체에 혈액을 보내는 복잡한 작용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혈관 확장에 관여하는 산화질소NO와 cGMP라는 물질입니다. 이들이 제대로 작용해야 성기에 혈류가 원활히 공급되고, 단단한 발기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나이, 스트레스, 당뇨, 고혈압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이 메커니즘이 약해지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정상이어도 발기는 어렵습니다.
레비트라혈관 작용을 회복시키는 메커니즘
레비트라는 PDE5 억제제 계열의 발기부전 치료제로, 위에서 언급한 혈류 메커니즘을 직접적으로 조절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성적 자극 후 생성된 cGMP를 분해하는 효소인 PDE5의 작용을 억제하여, 혈관 이완 작용이 지속되도록 합니다. 결과적으로 혈류가 충분히 공급되어 발기가 더 강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레비트라의 핵심 원리입니다.
이런 작용은 단순히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해서는 얻을 수 없는 결과입니다. 남성호르몬이 성욕을 자극하고 성적 반응을 유도한다고 해도, 실제로 혈관이 열리지 않으면 발기는 불가능합니다. 반대로, 레비트라는 성적인 자극이 들어왔을 때 혈관의 반응을 돕기 때문에, 물리적인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합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다중 접근의 중요성
발기부전은 한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문제를 접근할 때 신체적 요인, 심리적 요인, 생활 습관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그중에서도 혈관 건강은 중심에 놓여 있으며, PDE5 억제제인 레비트라는 이 부분에 과학적으로 검증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정상인데도 발기부전을 겪는 사례는 많습니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자연적으로 혈관 탄력이 감소하고, 성기 해면체로 가는 혈류량도 줄어듭니다. 이는 운동이나 식이조절만으로는 회복이 어려우며, 약물적 접근이 필요해지는 지점입니다. 레비트라는 빠르게 작용하여 약 30분 내에 효과가 나타나며, 약 5시간 동안 안정적인 발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실제 사용자들의 반응호르몬 보충보다 실질적이다
레비트라 사용자들 중에는 처음에 남성호르몬 보충제만으로 해결하려고 시도했던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효과가 미미하거나 일시적인 경우가 많았다는 경험담이 이어집니다. 반면, 레비트라는 단기간 내에 분명한 체감 효과를 줌으로써, 자신감을 회복하게 도와준다는 피드백이 많습니다.
어떤 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테스토스테론 보충은 무언가를 채우는 느낌이라면, 레비트라는 뚫린 혈관을 통해 길을 열어주는 느낌이다. 이 표현은 단순하지만 정확합니다. 채워주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것이 바로 성기능이며, 그 해결의 열쇠는 혈류입니다.
부작용과 안전성전문가들이 권하는 이유
모든 약물이 그렇듯 레비트라도 부작용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레비트라는 수많은 임상시험을 통해 그 안전성이 입증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가벼운 두통, 코막힘, 소화 불량 등이 가장 흔한 부작용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일시적이며,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사용자 중 부작용으로 중단하는 비율은 매우 낮습니다.
또한 레비트라는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하여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음식을 자주 함께하는 데이트 상황이나 부부생활에 있어 이 점은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결론진짜 해결은 작용 원리의 차이
성기능 저하를 느낀다고 해서 곧장 테스토스테론부터 보충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내 몸의 어떤 부분이 작동하지 않는지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레비트라는 그런 면에서, 혈관이라는 핵심 회로를 직접적으로 작동시키는 치료제입니다.
남성호르몬은 분명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발기의 메커니즘을 완성할 수 없습니다. 발기라는 현상은 욕망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순환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순환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바로 레비트라입니다.
이제는 단순한 보충이 아닌, 과학적인 작용을 통해 진짜 해결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레비트라는 그 해답을 명확하게 제시합니다. 남성의 자신감, 관계의 만족도, 삶의 활력까지. 레비트라가 다시 연결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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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slotnara.info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운전대를 잡은 여자. 뒷자리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여자. 닮은 듯 닮지 않은 두 여자. 두 여자가 각자의 앞을 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서로를 바라보지 않고도 끊기지 않는 미소. 그렇게 생존해 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한 둘. 둘은 얼마 지나지 않아 서로의, 아니, 자신의 죽음을 면할 방법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알기나 할까? 약속이라도 한 듯, 곧 두 여자의 미소가 거짓말처럼 가신다.
스틸컷 /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class="thu 릴게임손오공 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7/ked/20260127111147040gkop.jpg" data-org-width="1200" dmcf-mid="3nbbEpGhT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 바다이야기모바일 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7/ked/20260127111147040gkop.jpg" width="658">
영화 <프로젝트 Y> 스틸컷 /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야마토연타 21일 개봉 영화, <프로젝트 Y>는 <박화영> (2018), <어른들은 몰라요> (2021) 등의 작품으로 독립영화의 ‘대목’으로 부상한 이환 감독의 첫 상업영화다 (여기서 상업영화라 함은 대기업 프로덕션으로 10억 이상 – 영진위 기준 독립영화는 총제작비 10억 미만 – 의 영화를 포괄적으로 지칭). 이환이라는 기대주뿐만 아니라 영화는 한소희와 전종서 골드몽게임 배우의 더블 주연으로 제작 이전부터 주목받은 바 있다. 이야기는 아르바이트하던 꽃집의 인수를 코앞에 두고 있는 ‘미선’ (한소희) 과 유흥업소 아가씨들의 이동, 그리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각종 불법적인 심부름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도경’ (전종서) 을 중심으로 한다. 사실상 미선 역시 밤에는 유흥업소에서 수년 동안 도경과 일하며 함께 모은 돈으로 가게와 야마토게임예시 전셋집을 마침내 마련하는 기적을 이뤄낸 것이다. 문제는 미선이 구한 전셋집이 사기였다는 것, 그리고 이 돈이 날아가면서 꽃집 인수도 날아갈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다. 동시에 실 날 같은 희망일지, 죽음의 예고장일지 모르는 거액의 숨겨진 돈이 이들 앞에 정체를 드러낸다.
스틸컷 /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7/ked/20260127111148331dmqf.jpg" data-org-width="1200" dmcf-mid="85ww7NRfl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7/ked/20260127111148331dmqf.jpg" width="658">
영화 <프로젝트 Y> 스틸컷 /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는 두 캐릭터가 돈을 잃고 그 돈을 메우기 위해 다른 어두운 돈을 쫓는다는 일반적인 플롯에 하나의 설정을 더한다. 바로 ‘돈 밑에 또 다른 돈’이다. 이들이 업소의 주인인 ‘토사장’ (김성철)이 묻어놓은 7억의 돈을 발견했을 때 도경은 돈 아래에 금괴가 묻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영화의 후반은 7억의 돈이 아닌, 엄청난 양의 금괴를 뺏고 뺏기는 이야기로 채워진다.
사실상 표면적으로 보이는 돈이 아닌, 그 아래에 숨겨진 더 큰 액수의 금을 둘러싼 암투라는 설정은 흥미로운 구성으로 보인다. 마치 <파묘> (장재현, 2024)에서 이야기적 공포의 원천이 보이는 관이 아닌 그 아래에 묻힌 또 다른 관이라는 ‘합장’ 설정처럼 말이다. 다만 영화의 가장 큰 패착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과장된 캐릭터와 그 이상으로 과장된 방식이다. 가령 미선과 도경이 터널 안을 걸어가는 것을 뒤에서 보여주는 영화의 오프닝은 마치 90년대 가요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유치하고 과장스럽다.
강조하건대 키치 (kitschy)한 것과 유치한 것은 다른 것이다. 오프닝 시퀀스는 이 영화의 전반적인 과한 톤의 서곡과도 같다. 배우 김성철이 연기하는 사이코패스, ‘토사장’은 그간 한국 영화에서 출현했던 모든 악역을 적당히 흉내 내는 듯 공허하고, 그 밑에서 온갖 악행을 담당하는 ‘행동부장’ 격의 ‘황소’ (정영주) 캐릭터 (그리고 그녀가 하는 행동들) 역시 참신함은 부재한 채 잔혹함만 반복하는 패턴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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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로젝트 Y> 스틸컷 /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Y>는 이환 감독이 그간 인정받은 전작들의 설정, 예를 들어 가출팸 청소년이라거나 여자 친구들이 함께 난제를 푼다는 장치들을 상당 부분 가져온다. 다만 이 역시도 특별한 변주 없이 장식으로만 강조한다는 점에서는 앞서 언급한 패착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아깝다. 영화는 정영주, 김신록과 같은 존재감만으로도 엄청난 배우들로 중무장하고 있지만 이들 중 그 누구도 캐릭터 안에서 빛나지 않는다. 특히 도경의 생모로 영화 중반에 등장하지만, 그 역할이 작지 않은 김신록 배우는 그 어떤 배우/캐릭터보다 그 역량이 안타까운 캐스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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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로젝트 Y> 스틸컷 /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범죄의 여왕>의 이요섭 감독의 상업 진출작인 <설계자> (2024), <양치기들>의 김진황 감독의 상업 진출작인 <브로큰> (2025)과 함께 <프로젝트 Y>는 또 다른 (재능을 인정받은 인디 감독에 의한) 상업 실패작이다. 각각의 실패 요인은 다르지만, 특히 이번 작품의 경우, 늘어난 제작비가 원흉으로 보일 정도로 영화는 내실이 아닌 겉멋에 총력을 들이고 있는 듯하다. 현재 이 영화에 필요한 것은 관객이 아닌, 초심이 아닐지.
김효정 영화평론가•아르떼 객원기자
[영화 <프로젝트 Y> 메인 예고편]
운전대를 잡은 여자. 뒷자리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여자. 닮은 듯 닮지 않은 두 여자. 두 여자가 각자의 앞을 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서로를 바라보지 않고도 끊기지 않는 미소. 그렇게 생존해 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한 둘. 둘은 얼마 지나지 않아 서로의, 아니, 자신의 죽음을 면할 방법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알기나 할까? 약속이라도 한 듯, 곧 두 여자의 미소가 거짓말처럼 가신다.
스틸컷 /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class="thu 릴게임손오공 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7/ked/20260127111147040gkop.jpg" data-org-width="1200" dmcf-mid="3nbbEpGhT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 바다이야기모바일 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7/ked/20260127111147040gkop.jpg" width="658">
영화 <프로젝트 Y> 스틸컷 /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야마토연타 21일 개봉 영화, <프로젝트 Y>는 <박화영> (2018), <어른들은 몰라요> (2021) 등의 작품으로 독립영화의 ‘대목’으로 부상한 이환 감독의 첫 상업영화다 (여기서 상업영화라 함은 대기업 프로덕션으로 10억 이상 – 영진위 기준 독립영화는 총제작비 10억 미만 – 의 영화를 포괄적으로 지칭). 이환이라는 기대주뿐만 아니라 영화는 한소희와 전종서 골드몽게임 배우의 더블 주연으로 제작 이전부터 주목받은 바 있다. 이야기는 아르바이트하던 꽃집의 인수를 코앞에 두고 있는 ‘미선’ (한소희) 과 유흥업소 아가씨들의 이동, 그리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각종 불법적인 심부름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도경’ (전종서) 을 중심으로 한다. 사실상 미선 역시 밤에는 유흥업소에서 수년 동안 도경과 일하며 함께 모은 돈으로 가게와 야마토게임예시 전셋집을 마침내 마련하는 기적을 이뤄낸 것이다. 문제는 미선이 구한 전셋집이 사기였다는 것, 그리고 이 돈이 날아가면서 꽃집 인수도 날아갈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다. 동시에 실 날 같은 희망일지, 죽음의 예고장일지 모르는 거액의 숨겨진 돈이 이들 앞에 정체를 드러낸다.
스틸컷 /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7/ked/20260127111148331dmqf.jpg" data-org-width="1200" dmcf-mid="85ww7NRfl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7/ked/20260127111148331dmqf.jpg" width="658">
영화 <프로젝트 Y> 스틸컷 /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는 두 캐릭터가 돈을 잃고 그 돈을 메우기 위해 다른 어두운 돈을 쫓는다는 일반적인 플롯에 하나의 설정을 더한다. 바로 ‘돈 밑에 또 다른 돈’이다. 이들이 업소의 주인인 ‘토사장’ (김성철)이 묻어놓은 7억의 돈을 발견했을 때 도경은 돈 아래에 금괴가 묻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영화의 후반은 7억의 돈이 아닌, 엄청난 양의 금괴를 뺏고 뺏기는 이야기로 채워진다.
사실상 표면적으로 보이는 돈이 아닌, 그 아래에 숨겨진 더 큰 액수의 금을 둘러싼 암투라는 설정은 흥미로운 구성으로 보인다. 마치 <파묘> (장재현, 2024)에서 이야기적 공포의 원천이 보이는 관이 아닌 그 아래에 묻힌 또 다른 관이라는 ‘합장’ 설정처럼 말이다. 다만 영화의 가장 큰 패착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과장된 캐릭터와 그 이상으로 과장된 방식이다. 가령 미선과 도경이 터널 안을 걸어가는 것을 뒤에서 보여주는 영화의 오프닝은 마치 90년대 가요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유치하고 과장스럽다.
강조하건대 키치 (kitschy)한 것과 유치한 것은 다른 것이다. 오프닝 시퀀스는 이 영화의 전반적인 과한 톤의 서곡과도 같다. 배우 김성철이 연기하는 사이코패스, ‘토사장’은 그간 한국 영화에서 출현했던 모든 악역을 적당히 흉내 내는 듯 공허하고, 그 밑에서 온갖 악행을 담당하는 ‘행동부장’ 격의 ‘황소’ (정영주) 캐릭터 (그리고 그녀가 하는 행동들) 역시 참신함은 부재한 채 잔혹함만 반복하는 패턴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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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로젝트 Y> 스틸컷 /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Y>는 이환 감독이 그간 인정받은 전작들의 설정, 예를 들어 가출팸 청소년이라거나 여자 친구들이 함께 난제를 푼다는 장치들을 상당 부분 가져온다. 다만 이 역시도 특별한 변주 없이 장식으로만 강조한다는 점에서는 앞서 언급한 패착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아깝다. 영화는 정영주, 김신록과 같은 존재감만으로도 엄청난 배우들로 중무장하고 있지만 이들 중 그 누구도 캐릭터 안에서 빛나지 않는다. 특히 도경의 생모로 영화 중반에 등장하지만, 그 역할이 작지 않은 김신록 배우는 그 어떤 배우/캐릭터보다 그 역량이 안타까운 캐스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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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로젝트 Y> 스틸컷 /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범죄의 여왕>의 이요섭 감독의 상업 진출작인 <설계자> (2024), <양치기들>의 김진황 감독의 상업 진출작인 <브로큰> (2025)과 함께 <프로젝트 Y>는 또 다른 (재능을 인정받은 인디 감독에 의한) 상업 실패작이다. 각각의 실패 요인은 다르지만, 특히 이번 작품의 경우, 늘어난 제작비가 원흉으로 보일 정도로 영화는 내실이 아닌 겉멋에 총력을 들이고 있는 듯하다. 현재 이 영화에 필요한 것은 관객이 아닌, 초심이 아닐지.
김효정 영화평론가•아르떼 객원기자
[영화 <프로젝트 Y>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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