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전경. [사진=곽경호 기자]


[고양 = 경인방송] 경기 고양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내 위생 관리 부실부터 관행적인 수의계약, 보조금 관리 소홀까지 집행부의 행정 난맥상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손동숙 의원(국민의힘, 마두1·2·장항1·2)은 지난 18일 진행된 3개 구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내 식품위생업소의 관리 실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손 의원에 따르면 한 식당은 조리장에서 쥐 배설물이 발견되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 탓에 한 해에만 6차례나 적발됐습니다.
하지만 시는 매번 릴짱 과태료 부과나 영업정지 등 동일한 패턴의 처분만 내렸고 해당 업소는 영업을 지속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한 도시락 제조업체에서는 식중독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손동숙 의원. [사진=고양시의회] 릴게임골드몽


손 의원은 "이 정도 반복 위반은 실수가 아닌 고의적 관리 포기"라며 "형식적인 점검을 지양하고, 상습 위반 업소가 간판만 바꿔 재개업하는 꼼수를 부리지 못하도록 강력한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행정 편의주의에 젖은 '쪼개기 발주' 관행도 도마 위에 올랐 릴게임모바일 습니다.
김수진 의원(국민의힘, 일산3·대화)은 19일 감사에서 일산서구와 동구의 적극행정 사례는 호평한 반면, 덕양구청의 계약 행태에 대해서는 날을 세웠습니다.
김 의원은 덕양구청이 지난 10년간 지방세 고지서 제작 용역을 특정 업체들과 수의계약으로 유지해온 점을 꼬집었습니다.

특 바다이야기프로그램 히 시기와 물량이 예측 가능한 사업인데도 2천만 원 이하로 금액을 나누어 계약하는 이른바 '쪼개기 발주' 의혹을 제기하며, 예산 절감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통합 발주 시스템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김수진 의원. [사진=고양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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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자 의원. [사진=고양시의회]


체육회 보조금 관리의 허점도 지적됐습니다.
공소자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20일 감사에서 고양시체육회의 보조금 정산 보고 지연과 성과 평가 오류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공 위원장은 "체육회가 법정 기한 내 정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예산 사용 비율 등 핵심 항목이 사실과 다르게 기재된 사례가 확인됐다"며 "잘못된 평가 결과가 내년도 예산 편성에까지 영향을 미친 만큼, 투명한 관리 감독 시스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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