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말이 기십니다" "아는 게 없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때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질문에 명확하게 답하지 못하자 했던 말인데요. 오늘 다른 부처 업무보고에서도 사실상 이학재 사장을 겨냥해 "천하의 도둑놈 심보"라며 질타했습니다.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오늘 산업통상자원부 등 업무보고 - "온갖 명예와 혜택은 다 누리면서도 책임은 다하지 않겠다는 그런 태도는 정말 천하의 도둑놈 심보 아닙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세종에서 열린 4차 업무보고에서 꺼낸 말입 알라딘게임 니다.
공직자의 책임성을 강조한 대목인데, 이 대통령은 특히 업무보고에서 '애매한 표현'과 '허위 보고'를 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 참석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예로 들었는데, 외화 반출 관련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학 메이저릴게임사이트 재 / 인천공항공사 사장 (지난 12일) - "인천공항에서 주로 하는 업무는 아니고…(그럼 안 한다는 거네!) 아, 하긴 하(는 데) 저희가 그런 것들을 이번에도 적발해서 세관에 넘겼습니다."
업무보고 이후 이 사장은 SNS를 통해 외화 반출 단속은 관세청 업무이고, 오히려 이 대통령 '책갈피 달러' 발언으로 범죄 수법이 노출됐다고 반격했 바다이야기예시 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관세청과 인천공항공사 간 양해각서 체결로 미화 1만 달러 이상 외환 반출 단속은 인천공항공사가 맡기로 했다며 재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오늘 산업통상자원부 등 업무보고 - "(범죄 노출 주장에) 누가 또 그런 얘기도 했더라고요. 그러면 '사랑과 전쟁'은 바람피우는 법을 가르치는 겁니 오리지널골드몽 까?"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정치적 논쟁 자리로 악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는데, 야당 3선 의원 출신으로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설이 나오는 이학재 사장을 겨냥했단 해석이 나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박경희·우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