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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펀드 판매잔고가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돌파했다.
금융투자협회(금투협)는 지난 8월 말 기준 펀드의 전체 판매잔고가 1002조9890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말(872조8000억원) 대비 14.9% 증가한 수치다.
펀드 판매잔고는 증권사·은행 등 금융회사의 영업점·지점·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판매된 펀드의 규모를 뜻한다. 상장시장에서 거래되는 펀드(ETF(상장지수펀드)·부동산펀드·특별자산펀드 등) 등은 제외된다.
일반 대중이 가입하는 공모펀드가 전년 말 대비 69조5000억원(29.8%) 증가한 302조5000억원, 전 할부차량대출 문투자자가 주로 투자하는 사모펀드는 60조6000억원(9.5%) 증가한 700조5000억원이었다.
전체 펀드 계좌수는 3602만개이며, 이 중 공모펀드가 3593만개(99.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모펀드는 9만개(0.2%)였다.
펀드 유형별로는 MMF(단기금융펀드)가 224조7000억원으로 전체 판매비중의 22. 제2금융권학자금대출추천 4%를 차지했으며, 부동산펀드(185조7000억원, 18.5%), 채권형펀드(172조5000억원, 17.2%)가 뒤이었다.
공모펀드 내에서는 MMF가 165조8000억원으로 54.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채권형펀드(52조4000억원, 17.3%), 주식형펀드(28조원, 9.3%)가 뒤이었다. 사모펀드에서는 부동산펀드(185조10 한국조폐공사 00억원, 26.4%), 특별자산펀드(148조2000억원, 21.2%), 채권형펀드(120조1000억원, 17.1%) 순이었다.
금융기관별 판매잔고는 증권사가 799조5000억원(79.7%)으로 가장 많았다. 은행은 112조원(11.2%), 보험사는 12조1000억원(1.2%)이다.
고객유형별로는 금융기관 법인이 퇴직연 닭 금, 법인MMF 등의 영향으로 가장 큰 비중(666조5000억원, 66.5%)을 차지했으며, 일반법인 236조9000억원(23.6%), 개인 99조6000억원(9.9%) 순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에서는 주식형펀드가 20조7000억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고(20.7%), MMF는 20조2000억원(20.3%)으로 나타났다.
만기일시상환방식 이환태 금투협 산업시장본부장은""펀드는 국민의 자산관리와 재산 증식을 위해 활용되는 가장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투자수단"이라며 "생산적 금융으로 대전환하는 최근 흐름 속에서 펀드 시장의 성장은 우리 경제의 재도약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TF 등 상장펀드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체 펀드시장 규모는 지난 8월 말 NAV(순자산총액) 기준으로 130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공모펀드는 578조1000억원, 사모펀드는 730조7000억원이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