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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틱톡, 전세계 이용자 수 10억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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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종혁 작성일21-09-29 04:12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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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동영상’ 플랫폼으로 인기를 끈 중국 틱톡이 전세계 이용자 수 10억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27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틱톡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세계 활성 이용자 수 10억명 돌파소식을 알리며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이용자 전반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지난해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18년 1월 기준 틱톡의 전세계 이용자 수는 5500만명에 불과했지만 2018년 12월 2억7100만명, 2019년 12월 5억770만명으로 급증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7월에는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이용자 수 7억명을 돌파했다.틱톡 입장에서 이 같은 성장세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의 골이 깊게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 당시 국가 안보리스크 등을 이유로 틱톡에 사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 또한 미국 기업 정보에 틱톡의 접근을 제한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경쟁 소셜미디어 업체들이 속속 비슷한 서비스를 출시한 것도 넘어야 할 도전이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8월 인스타그램 릴스를, 구글은 지난 9월 유튜브 쇼츠를 출시하며 틱톡을 위협했다.이에 틱톡은 당초 15초 안팎이던 동영상 길이를 1~3분까지 늘리면서 변화를 꾀했으며 현재 미국 내에서만 1억 명 이상이 틱톡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중국 정부가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며 자국 기업의 해외 상장을 사실상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틱톡이나 모기업 바이트댄스의 미국 증시 상장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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