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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재명 홈그라운드 경기도 찾아 "경기북도 설치"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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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태림현 작성일21-09-30 12:17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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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불안 커지고 있다" 결선투표행 호소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30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발언하고 있다. [사진=필연캠프]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가 30일 경쟁 상대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홈그라운드격인 경기도를 찾아 민주당 본선 승리를 위해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이낙연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흠 없는 후보, 안심되는 후보, 확장성을 가진 후보, 미래 비전을 갖춘 후보라야 한다"며 "그런 후보가 저 이낙연이라고 감히 자부한다"고 말했다.또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에 대해 "윤석열씨는 공수처 피의자가 됐고, 홍준표씨는 점점 큰소리를 치고 있어 대선판이 흔들린다"고 지적하면서, 민주당에 대해서도 "이대로 좋은가, 당원과 지지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전날 인천에서 민주당 경선 '변화'를 강조한 데 이어 이날도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민주당 경선이 더 감동적, 역동적으로 가야한다"며 "길을 모를 때는 그 자리에 멈춰 서서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고 했다.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을 위해 자신이 결선투표까지 갈 수 있게 지지해달라는 취지다.현재까지 민주당 지역 순회경선 누적 투표결과 이재명(34만1천858표)-이낙연(22만2천353표) 후보 간 표 차이는 11만 9천여표다. 득표율 기준으로는 53.01% 대 34.48%로 18.53%포인트 격차다.표심 공략을 위해선 ▲경기북도 설치 ▲평화경제특구 조성 ▲소부장 클러스터 구축 ▲광역교통망 확충 ▲중산층 경제 5대 성장전략 ▲소상공인·자영업자 회복 연 20조 투자 ▲주거복지 국가책임 강화 ▲돌봄 국가책임제 등 8가지 틀의 경기 발전전략을 들고 왔다.특히 경기도 내 격차 해소를 강조하며 경기북도 설치를 제안했다. 경기 북부는 인구가 390만명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세 번째 규모임에도 재정자립도는 북부가 29.9%, 남부가 45.3%로 격차가 큰 실정이다. 그 격차도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30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발언하고 있다. [사진=필연캠프]이 후보는 "경기북도를 설치하고, 경기북부에 지식재산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접경지역 바이오 클러스터 등 전략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경기도 접경지역에는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해 강원도아 연계한 평화경제협력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인천공항에서 원도 고성을 오가는 동서평화고속화도로를 건설하고, 향후 경의선 남북고속철도화 사업을 통해 중국횡단철도(TCR), 몽골횡단철도(TMGR) 및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되는 유라시아 고속 철도망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경기도에 반도체 클러스터와 반도체 관련 소부장 클러스트를 구축해 K-반도체 벨트를 완성하고, GTX-D 노선은 전면 재검토, A·B·C 노선은 조기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 "중산층 70%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중산층 경제 5대 성장전략으로 좋은 일자리 200만개를 창출, 고용률 70%와 노동소득 분배율 7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소상공인·자영업자 회복을 위해선 연간 20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손실보상은 고정비를 포함하고 피해 기간 산정도 확대하겠다. 추가 20조원을 투자해한국형 임금보호제(PPP)를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주거와 돌봄복지에 있어선 국가책임제를 강조했다. 내집 마련을 위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국가 보증제와 신혼부부 특별공급 소득 기준 상향하고, 민간 브랜드 아파트 수준의 양질의 공공주택 100만호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돌봄 국가책임제에 대해선 "만 5세까지 월 100만원의 영유아수당을 지급하고, 기초연금액을 월 50만원으로 올리겠다"며 "유치원 무상급식과 경로당 무료중식도 시행하고, 온종일 초등학교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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