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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앞바다서 용오름 현상 발생…올해 2번째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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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견채성 작성일21-10-03 02:42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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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 이강윤 제공오늘(2일) 오전 7시55분쯤 경북 울릉군 사동항 앞바다에서 용오름 현상이 관측됐다.이날 용오름은 사동항과 도동항, 육지와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 터미널이 있는 울릉항과 저동항 등에서도 약 20분 동안 목격됐다. 용오름은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하층의 습하고 따뜻한 공기가 섞여 안정한 상태가 되려고 할 때 발달하는데, 이때 불안정이 해소되지 않으면 강력한 상승운동 현상으로 발생한다.기상청 관계자는 "전날 밤 서울과 천안 등에 우박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게 했던 대기 불안정상태가 동해상으로 이동한 것"이라며 "지상 보다 고온 다습한 해수면을 만나면서 구름이 급격하게 발달 바닷해물까지 다 끌어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울릉도 용오름 관측은 지난 6월 논산 관측 이후 올해 2번째다. 지난해는 8월과 9월, 10월에 각 1차례씩 모두 3차례 관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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