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구매대행 거래도./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해외에 거주하며 유명 브랜드 의류와 가방을 국내로 들여와 구매자를 속여 세금을 편취한 해외직구 구매대행업자들이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구매대행업자 40대 A씨 부부와 30대 B씨 등 3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알렸다.
해당 업자들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유명상표 의류, 가방 등 약 2첨500점(현물가 9억 원 상당)을 독일, 유럽에서 밀수입하고 구매자로부터 미리 받 바다이야기게임 은 관세·부가가치세를 가로챈 혐의다. 
독일에 거주하던 구매대행업자 부부는 2019년 9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독일에서 유명상표 의류·가방 등 1천642점(현물가 5억 원 상당)을 국내로 밀수입해 물품 가격을 낮게 허위 신고해 구매자로부터 미리 받은 관세 등 30억 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에 거주하던 릴게임꽁머니 또 다른 구매대행업자는 2020년 3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영국에서 패션잡화 등 874점(현물가 4억 원 상당)을 수백 차례에 걸쳐 밀수입하는 과정에서  물품 가격을 허위 신고해 관세 등 세금 약 3천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적발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유럽 현지에 거주하며 명품매장이나 아울렛에서 직접 물품을 매입한 뒤, 국내 오 게임몰릴게임 픈마켓에서 구매대행 방식으로 판매하면서 관세 등 납부해야 할 세금을 포함한 가격을 소비자로부터 먼저 받고 판매한 물품들은 현지에서 수출로 처리해 현지법인 명의로 부가가치세를 환급받는 수법을 이용했다.
미화 150달러 이하 본인 사용 물품은 정식 수입신고를 생략하고 관세 등을 면제하는 목록통관제도를 악용한 것이다. 인천세관은 해외직구 악용 야마토게임연타 범죄정보 분석 과정에서 국내 오픈마켓 구매대행업자와 해외 현지법인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이들의 범행을 밝혀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해외직구 대행업자의 관세 포탈 행위는 국가재정 손실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자에 대한 기만행위"라며 "해외직구 소액 면세제도를 악용한 불법 행위에 대해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 릴짱릴게임 직구 물품구매자들은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에서 구매대행 물품의 통관 과정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