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규환 클라리네티스트가 16일 열린 ‘영 아티스트 콘서트I’에서 클라리넷을 연주하고 있다.


젊은 연주자들이 공연을 통해 전문 연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영 아티스트 콘서트’가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페리지홀에서 열린다. 영 아티스트 콘서트는 대관령아카데미 연중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젊은 연주자들의 공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갈 인재의 예술 활동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그간 강원 지역에서만 진행했던 콘서트를 올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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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열렸던 ‘영 아티스트 콘서트 I’에는 지역 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났다. 퍼커셔니스트 최원석(강원대 3학년 재학)이 알렉세이 게라시메즈의 ‘스네어드럼을 위한 아스벤투라스’와 앤드류 토머스의 ‘마림바 독주를 위한 멀린’, 이안니스 크세나키스의 ‘르봉 B’를 선보였다. 최원석은 현대 타악기의 폭넓은 음색과 리듬을 선보이 바다이야기사이트 며, 다양한 타악기의 매력을 보여줬다. 클라리네티스트 김규환(강릉원주대 졸업)은 조아키노 로시니의 ‘클라리넷을 위한 서주, 주제와 변주곡’과 외르크 비트만의 ‘환상곡’을 연주했다. 클라리넷의 음색과 다채로운 표현력을 기반으로 기교가 돋보이는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헤미올라 스트링 콰르텟(박에스더·정연우·김지승·이윤지, 서울대 재학)이 슈베르트의 ‘현악 야마토통기계 사중주 14’를 선보이며 서정과 강렬함을 함께 전했다.





▲ 최원석 퍼커셔니스트가 16일 열린 ‘영 아티스트 콘서트I’에서 타악기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골드몽 18일 열리는 ‘영 아티스트 콘서트 II’는 플루티스트 조혜연(강릉원주대 석사과정 재학)가 공연의 문을 연다. 피에르 상캉의 ‘소나티네’와 파올로 타발리오네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주제에 의한 환상곡’으로 화려한 기교와 다채로운 색채감을 전한다. 이어 콰르텟 레아(차민영·유다경·한린아·남예은, 서울대 재학)가 베토벤 ‘현악 사중주 4번’과 멘델스존 바다이야기고래출현 의 ‘현악 사중주 6번’을 펼치며 현악의 아름다운 연주를 펼친다. 이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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