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24.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대전·충남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특별위원회가 24일 출범했다. 특위는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통합단체장을 선출하는 것을 목표로 1월 내에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 충청권 메가시티를 조성해야 릴게임하는법 한다는 구상 아래 충북도 통합 논의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출범식 겸 첫 회의를 열었다. 이 대통령이 지난 18일 민주당 소속 대전·충남 의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5극3특'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행정 통합을 제안한 지 6일 만이다.
릴게임몰 '5극3특'은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제주·강원·전북 등 3대 특별자치도로 나눠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전·충남 통합을 통해 중부권에서 첫발을 떼겠다는 게 이 대통령의 구상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회의에 참석해 특위 활동을 독려했다. 정 대표는 "서울특별시 못지않은 통합 특별시를 만들겠단 의지로 바다신2 다운로드 우리는 이 자리에 모였다"며 "통합의 장점을 살리되 단점을 보완하며 모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설계가 제시돼야 할 것이다. 특위에서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며 통합의 청사진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 바다이야기하는법 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알라딘릴게임 특위 상임위원장인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6.3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을 선출하고 7월1일 통합 특별시가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충남도민과 대전시민의 충분한 의견을 듣고 숙의 과정을 거쳐 통합 특별법을 1월 중 발의하고 2월에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 특별시는 서울특별시가 가지는 권한과 제주특별자치도가 누리는 특례를 기본으로 갖출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약속한 법안이 담기고 예산과 제도가 구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범계 민주당 의원도 "자치입법과 자제행정, 자체 재정권에 있어 실현 가능한 최대치를 통합 특별시에 담을 것"이라고 했다.
박정현 민주당 의원(공동위원장)은 국민의힘의 협조를 촉구했다. 그는 "이 문제를 정쟁으로 끌고 가는 순간 통합의 명분과 동력은 사라진다"며 "민주당은 대전·충남의 통합을 선거 전략이나 정파적 도구로 삼지 않겠다. 성공적 통합을 위해 국민의힘도 책임 있는 자세로 함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비공개회의까지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매주 한 차례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오늘은 서울 정도로 수용할 수 있고 실현할 수 있는 재정 분권을 만들고 특례를 가져와 실질적 통합 효과를 이루자는 원칙적 이야기를 나눴다. 또 (통합을) 신속히 추진하면서도 주민들 여론 수렴과 공론화 활동을 아주 적극적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위 회의에 충북 지역 의원들도 참여시키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박 의원은 "종국에는 충북이 합쳐져야 충청권 메가시티로 갈 수 있다"며 "충북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어서 다음 회의부터는 충북 소속의 의원들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야당이 통합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에선 지난해 11월부터 통합론을 주도해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이 환영 입장을 밝혔으나 민주당에 주도권을 빼앗길 수 없다는 기류도 팽팽하다. 이 대통령의 지방선거 개입 의도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