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안나 웰로 대표



“정부가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놔도 사람들이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효용이 없습니다. 웰로는 이런 상황에서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한줄기 빛이 되겠습니다.”

김유리안나 웰로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2021년 6월 설립된 웰로는 AI 기반 거브테크(Gov-Tech) 기업으로, 자사 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복지, 주거, 교통, 고용, 창업 등 분야별 정책을 안내하는 정책 홍보의 창구 역할을 하는 기업이다.
김 대표는 "정책 모바일릴게임 안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용자가 플랫폼 안에서 정책 신청까지도 해결할 수 있도록 연동 기관을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웰로에서 운영 중인 주요 서비스로는 웰로, 웰로비즈, 웰로링크 등이 있다. 개인 맞춤형 정책 추천 플랫폼 웰로는 전국 55개 행정기관 및 243개 지방자치단체, 공익 재단 등 2700여곳에서 업데이트되는 일평균 1 릴게임몰 만건 이상의 정책 데이터를 수집한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 개개인이 앱 가입 시 등록한 정보를 고려해 방대한 정책 내에서 맞춤형 정책만을 필터링해 제시한다.
지난 6월부터는 플랫폼 내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해 국내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고 있다. 지역별 지정기부사업, 인기 답례품, 특산품 등 정보를 비교할 릴게임종류 수 있어 누구나 기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업 맞춤형 공공사업관리 SaaS 웰로비즈는 기업 고객의 정부 지원사업 참여 전 과정을 돕는다. 기업이 검토해야 하는 방대한 정부 지원사업과 입찰 기회를 기업 규모·업력·산업군에 맞게 정리해, 필요한 사업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 9월에는 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협업을 결합한 ‘웰 신천지릴게임 로비즈 컨시어지 Pro+’를 출시하며, 사업 발굴부터 문서 완성 단계까지 원스톱 맞춤형 로드맵을 제시해 기업의 공공사업 수주 및 참여 성과를 끌어올리고 있다.
공공기관용 AI 정책 관리 솔루션 웰로링크는 정부와 지자체가 정책과 복지 제도를 관리할 수 있는 폐쇄형 시스템이다. 정책 기획이나 예산 심의, 사업 집행까지 공공업무를 디지털 전환하 바다이야기룰 도록 설계됐다. 기관 특성상 내부망에서 외부 AI 서비스(GPT 등)를 사용할 수 없는 제약이 있기 때문에, 각 기관별 환경에 맞춘 전용 AI 모델을 구축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김 대표는 "국내의 수많은 정책 전부를 다룰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차별화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웰로의 AI 기반 정책 매칭 알고리즘은 글로벌에서 발표된 대한민국 최초의 거브테크 및 AI 융합 논문으로 세계인공지능학회 AAAI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누적 100억 원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했고 플랫폼 출시 1년여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넘었다. 또 올해 10월 기준 서비스 누적 이용자는 523만명을 돌파했다. 기업 고객의 경우 스타트업부터 상장사·중견기업까지 7000곳 이상이 웰로비즈를 이용 중이다.
김 대표는 대학 재학 시절 ‘왜 정책이 존재하는데도 제도 설계 의도만큼 효용이 닿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붙들고 공공 데이터를 분석하던 중, 정책은 있지만 사람에게 ‘닿는 과정’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고, ‘사람들이 정책을 알고 신청하게 하는 길이라도 만들자’는 생각으로 ‘웰로’를 창업했다.
김 대표는 “최근에는 여러 국가에서 웰로의 기술과 운영 경험을 벤치마킹하려는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며 “2022년 세계은행이 발표한 GTMI(거브테크 성숙도 지수) 평가 결과 한국이 198개국 중 1위를 기록했는데, 이러한 국가적 강점을 기반으로 웰로는 대한민국 제1호 거브테크 스타트업으로서 향후 글로벌 거브테크 프로젝트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