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27일 "붉은 말의 해인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부산도 속도와 기동력, 힘을 상징하는 말과 같이 더 힘차게 달려야 한다"며 "부산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 의장은 연합뉴스와 가진 신년인터뷰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은 단순한 행정기관의 물리적 이동이 아니고, 수도권 일극 체제에 기반한 내륙 중심 국가구조를 해양 중심 경제체제로 전환하고 북극항로를 누빌 해양 대국을 견인할 첨병으로서 역량을 강화하는 분기점이 바다이야기게임방법 돼야 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가덕 신공항 신속 착공 추진과 공사기간 단축 등을 포함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고,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에 부닥친 서민 경제를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안 의장과 일문일답.
-- 2026년 새해를 맞는 소감과 포부 야마토연타 는.
▲ 정치적 격변과 미중 관세 전쟁이 촉발한 경제 위기로 가뜩이나 힘든 민생이 더 고단했는데 묵묵히 견디며 부산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다시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2026년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가 2000년 '해양 수도 부산'이라는 화두를 던진 후 25년 만에 '부산 해양 수도 이전 무료릴게임 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만큼 내년에는 기필코 글로벌 해양수도로서 부산의 위상을 확고히 해야 한다.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발표하는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의회 제공]


-- 2025년 부산시의회 의 야마토게임예시 정성과를 자평한다면.
▲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와 가덕 신공항 건설 조속 추진 등 현안 해결에 앞장섰다. 지난해 7월 출범한 민생경제·지방시대·글로벌거점 도시건설 등 3개 특위 활동을 상반기에 마무리하고, 9월에 지역경제 활성화·지방소멸 대응·미래도시 건설 안전 등 3개 특위 다시 발족했다.
-- 2026년 부산 오션파라다이스게임 시의회 의정활동 목표와 과제는.
▲ 무엇보다 민생경제를 지키는 최후의 버팀목으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산업현장과 소통하며 위축된 지역 건설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하도급 참여율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겠다.
지역은행과 협약을 맺고 운영 중인 민생 지원 저금리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가동하고, 부산 시대를 개막한 해수부가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해수부 부산 이전 관련 입장 밝히는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의회 제공]


-- 해수부 부산 이전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 전망과 지원방안은.
▲ 전재수 장관 낙마를 빌미로 해수부 부산 이전을 비롯한 관련 정책 추진이 더뎌지거나, 흔들린다면 시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다. 부산시의회도 해수부 조속 안착을 위해 조례 제·개정 등 제도와 예산을 선제적으로 정비해 2029년 신청사 건립, 개청을 포함해 해수부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
또 다른 정부 부처에 분산된 조선, 물류, 해양플랜트 등 고유 사무를 해수부로 이양하고, 해양 관련 공공기관은 물론 HMM을 비롯한 민간 해운사 부산 이전과 해사법원 설립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
-- 가덕 신공항 착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큰데 입장은.
▲ 재입찰부터 착공까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공기 단축을 위해 기술적,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다해 2035년 이전이라도 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울러 글로벌 허브 도시에 걸맞은 관문 공항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활주로 1본 추가 건설을 포함한 2단계 확장 계획에 속도를 내고 거점 항공사 유치에도 시동을 걸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에 건의문 전달하는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의회 제공]


--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서민 경제 지원방안은.
▲ 내년부터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3∼5세 어린이집 무상 보육과 3∼5세 사립유치원 무상 교육이 시행되면 가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올해 1월 BNK부산은행과 협약을 맺고 생계자금 지원, 고금리 대환대출, 자영업 신규 대출 등의 민생 지원 프로그램을 2천억원 규모로 시행하고 있는데 한 분이라도 더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 추진하겠다.
대중교통 요금과 공공요금 등 생활 필수 비용을 지속해 모니터링하고 가급적 인상 자제를 유도하겠다.
-- 부산시의 엑스포 유치 재추진에 대한 견해는.
▲ 엑스포 유치 실패는 아쉬운 일이지만 부산으로서는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경험적 측면에서 자산도 크게 확보했다고 평가한다. 다만 객관적 평가 부재, 전략 미비 등 여러 문제가 있었고 이에 대해서는 통렬하게 반성하고 나아갈 바를 모색해야 한다.
정치적 격변으로 백서가 늦게 정리됐는데 엑스포 유치 실패 문제를 정치의 장에서 왜곡되게 평가하려는 시도가 비등한데,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 부산시와 정부가 함께 펴낸 백서가 나왔으니 이를 토대로 나아갈 바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시민의 의견을 물어 유치 재추진에 대한 답을 도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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