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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no1reelsite.com롯데와 현대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핵심 구역에 다시 입점한다. DF1·DF2 구역은 여전히 '알짜'로 평가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진입을 두고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임대료는 크게 낮아졌지만, 면세점 산업 자체가 구조적 한계에 달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T1) 및 제2여객터미널(T2) 면세사업권 DF 1,2 사업자 선정의 가격 입찰 절차를 마치고, 사업권별 복수 사업자를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내 15개 매장, 4094㎡ 규 야마토게임예시 모의 DF1(향수·화장품)을, 현대면세점은 14개 매장, 4571㎡ 규모의 DF2(주류·담배)를 운영하게 된다. 롯데는 2022년 입찰 탈락 이후 3년 만에 인천공항에 재입점이다. 관세청 특허심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계약을 거쳐 이르면 3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사업권은 2033년까지 7년간 유지되며,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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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번 입찰의 핵심은 임대료 인하다. DF1·DF2의 객당 임대료는 각각 5345원, 5394원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사업자였던 신라면세점(8987원)과 신세계면세점(9020원) 대비 각각 40% 이상 하락한 가격이다 바다이야기모바일 .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사업자는 과거 대비 낮아진 경쟁 강도와 객당 임대료로 인해 사업 시작 이후 바로 흑자 달성이 가능하다"며 "지난 9월 인천지방법원의 임대료 강제조정안이 공항점 BEP 달성을 위한 기준점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상중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객당 임대료가 6000원 이하로 정해진다면 사업 1년차부터 골드몽릴게임 영업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황은 녹록지 않다. 한국 면세점 산업은 코로나19 이후 구조적인 변곡점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많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빠르게 회복됐지만, 면세점 매출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실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은 1898만명으로 역대 최대치였던 2019년(1750만 골드몽 명)을 넘어섰지만, 국내 면세점 매출은 12조5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감소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약 15조원)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수치다. 면세점을 찾은 외국인의 수도 933만명에서 1092만명으로 증가했지만, 매출은 9조3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줄었다.
중국 단체관광객과 다이궁 수요 감소, 고가 화장품·명품 소비 위축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면세점의 핵심 고객층이던 대량 구매 수요가 사라지면서, 소비는 올리브영이나 다이소 등 로드샵으로 분산되고 있다. 이 여파로 시내면세점과 지방 공항 면세점은 잇따라 축소 또는 철수에 나섰다.
롯데와 현대가 인천공항을 택한 배경에는 '인천공항은 예외'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 업계에선 국내 면세점을 하나의 시장으로 보기보다, 인천공항을 별도의 자산으로 평가하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인천공항은 환승객 비중이 높고, 개별·고소득 여행객 유입이 꾸준한 글로벌 허브다. 관광 동선에서 이탈한 시내면세점과 달리 출국 직전 '마지막 소비 공간'이라는 지위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지방 공항과 시내면세점이 구조조정을 겪는 사이, 인천공항만은 선택과 집중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다만, 두 사업자의 이해관계는 결이 다르다. 롯데면세점의 경우 인천공항에서의 존재감은 단순한 매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공항 내 점유율은 글로벌 명품·화장품 브랜드와의 협상력과 직결되는 상징성이 크다. 업계 1위 사업자로서 핵심 공항에서의 공백을 장기화할 수 없어 방어하는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현대면세점에게 인천공항 DF2는 보다 절박한 무대다. 면세 사업이 그룹 내 비핵심 사업으로 분류되는 상황에서, 인천공항 핵심 구역은 최소한의 사업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시험대에 가깝다. 이번 성과에 따라 사업 지속 여부와 구조조정 방향이 가늠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무게감이 크다.
다만 부정적인 시선도 만만치 않다. 인천공항 면세점의 고정비 구조는 여전히 사업자들에게 부담이다. 탑승객 수와 연동된 임대료 체계는 경기 변동과 환율 변화에 취약하다. 과거에도 인천공항 면세점은 매출 규모와 별개로 수익성 악화 논란이 반복돼 왔다.
김현석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인천공항 출국객수는 2019년 수준을 넘어섰으나 면세점 방문객 수와 출국장 면세점 매출액은 2019년의 60%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출국객의 수가 늘어나면서 임차료는 증가하고 있으나 면세점 매출로 전환되지 않으면서 고정비 부담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3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T1) 및 제2여객터미널(T2) 면세사업권 DF 1,2 사업자 선정의 가격 입찰 절차를 마치고, 사업권별 복수 사업자를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내 15개 매장, 4094㎡ 규 야마토게임예시 모의 DF1(향수·화장품)을, 현대면세점은 14개 매장, 4571㎡ 규모의 DF2(주류·담배)를 운영하게 된다. 롯데는 2022년 입찰 탈락 이후 3년 만에 인천공항에 재입점이다. 관세청 특허심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계약을 거쳐 이르면 3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사업권은 2033년까지 7년간 유지되며,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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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입찰의 핵심은 임대료 인하다. DF1·DF2의 객당 임대료는 각각 5345원, 5394원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사업자였던 신라면세점(8987원)과 신세계면세점(9020원) 대비 각각 40% 이상 하락한 가격이다 바다이야기모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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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두 사업자의 이해관계는 결이 다르다. 롯데면세점의 경우 인천공항에서의 존재감은 단순한 매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공항 내 점유율은 글로벌 명품·화장품 브랜드와의 협상력과 직결되는 상징성이 크다. 업계 1위 사업자로서 핵심 공항에서의 공백을 장기화할 수 없어 방어하는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현대면세점에게 인천공항 DF2는 보다 절박한 무대다. 면세 사업이 그룹 내 비핵심 사업으로 분류되는 상황에서, 인천공항 핵심 구역은 최소한의 사업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시험대에 가깝다. 이번 성과에 따라 사업 지속 여부와 구조조정 방향이 가늠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무게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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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인천공항 출국객수는 2019년 수준을 넘어섰으나 면세점 방문객 수와 출국장 면세점 매출액은 2019년의 60%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출국객의 수가 늘어나면서 임차료는 증가하고 있으나 면세점 매출로 전환되지 않으면서 고정비 부담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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