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헌화 및 묵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2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이 21일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하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관례에 따른 예우를 갖췄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상징성에서 볼 때 이례적이라는 뒷말이 나온다.
김 전 대통 릴게임가입머니 령 추모식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렸다. 전날(20일) 배포된 김영삼민주센터 보도자료에는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참석자에 포함돼 있었으나, 일정 조율 결과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김 원내대표 측은 전날 통화에서 "일정들이 많아 못 간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016년 김 전 대통령 1주기 게임릴사이트 추모식부터 지난해 9주기까지 매년 대표급이 참석해 왔다. 주요 지도부 인사가 아무도 가지 않은 건 올해가 처음으로, 정청래 대표 조화만 보냈다.
그간 김 전 대통령 추모식엔 1주기 추미애 대표, 2주기 우원식 원내대표, 3주기 이해찬 대표, 4주기 설훈 최고위원, 5주기 김태년 원내대표, 6주기 송영길 대표, 7주기 조정식 사무총장, 8 황금성게임랜드 주기 홍익표 원내대표, 9주기 박찬대 원내대표가 참석한 바 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선 추도일을 맞아 김 전 대통령이 이룬 성과를 국민과 다시 한번 돌아본다"며 "관례에 따라 당에선 당대표 조화를 조치했고, 당 지도부가 별도 참석해 오지 않았음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전에 바다이야기게임방법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추모식에 참석했다는 질문엔 "저는 당대표 중심으로 드리는 입장이고, 제가 파악하기로는 당에서 조화 조치를 하는 게 기본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대독한 추도사를 통해 "어떠한 시련과 난관이 있더라도 대통령이 보여준 신념과 결단처럼 흔들림 없이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바다신릴게임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부에선 윤호중 행정안전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선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 등이 자리했다.
국회에선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권영세·나경원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했다. 국민의힘은 올해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식에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참석한 바 있다.
한편 조국혁신당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부산을 찾아 "저는 김영삼 키즈"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보수 지지층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어릴 적 국회의원 김영삼 선거 벽보를 보며 정치를 접해 정치에 입문한 뒤 맨 앞에서 대도무문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혁신당이야말로 김영삼의 정치를 가장 선명하게 구현하는 정당"이라고 내세웠다.
또 "혁신당과 민주당, 개혁 야당과 시민사회가 폭넓게 연대하는 부·울·경 내란 극우 퇴출연대를 만들어 내란 극우세력 완전 심판에 나서겠다"며 "군사쿠데타, 군사독재와 목숨 걸고 싸운 김영삼 정신이 국민의힘 안에선 사멸한 지 오래"라고 심판론을 폈다.
혁신당은 현재 지도부 선출 과정에 있어 이날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다만 조 전 위원장은 당대표에 선출되면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