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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1 】 김 기자, 가장 궁금한게요. 누가 해킹을 한 겁니까?
【 기자 】 그건 현재로서는 오리무중입니다.
해외 해킹잡지 보고서에는 북한 해커 김수키가 자주 등장을 하고요.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쪽 해커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면 전문 해커들은 돈을 노린다면 수십억 이상 단위는 돼야 하거든요.
그런데 롯데카드는 아직 피해액이 알려지지 않았고요, KT도 소액결제로 2억 원 정도입니다.
그래서 전문 해커보다는 해킹을 활용한 범죄 조직이 연관된 것 아니냐 하는 얘기가 나오고60일선
있습니다.
물론 조사는 계속 진행되겠지만, 누구의 소행인지 명확하게 드러날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
아울러서 정보 강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해킹에 속수무책인 이유에 대해서도 원점부터 점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질문2 】 지금 보면 통신사, 카드사 할 것 없이 해킹 문제가 일파만파 커지는 우수 AMS 주식
것 같습니다?
【 기자 】 기업들의 보안에 대한 '경각심 부족'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데요.
롯데카드를 보면요. 이미 8년 전에 해킹에 취약한 부분이 드러나 보안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는 주의가 있었는데요.
당시 롯데카드는 운영 중이던 48개 서버에 보안 패치를 진행했는데, 이 때 서버 하나에 보안 패치바다이야기주소
를 누락했고요. 이 서버를 통해 이번에 문제가 발생한 겁니다.
KT도 소액결제 사태가 발생한 이달 초에도 "KT 내부엔 아무 문제가 없다. 개인정보 유출 없다" 이렇게 강조했는데, 이후에 불법 소형 기지국을 통해 5500여 건의 가입자식별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인정했고요.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서 추가로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KPX생명과학 주식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어제 발표 내용 잠시 들어보시죠.
▶ 인터뷰 : 구재형 /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 - "추가적으로 IMSI(가입자식별정보) 외에 IMEI(국제단말기식별번호)와 휴대폰 번호도 단말들이 불법 기지국에 접속했을 때 전송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오늘은 서버 황금성갈가리
침해 사실까지 뒤늦게 발표하게 된 겁니다.
앞서 해킹 사태를 겪은 SK텔레콤의 경우에도 정부 조사 결과 개인정보 보안 체계가 지나치게 허술하고 관리가 소홀했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 질문3 】 사용자 입장에서는 얼른 빨리 해킹 사실 인정하고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보고든 조치든 늦게 해서 피해 키우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기자 】 늑장 보고 비판,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카드의 경우엔 정보유출이 지난달 중순 발생했는데, 사고 신고는 보릉이나 지난 이달 초에나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그때 롯데카드는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KT도 비슷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소액결제 피해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KT는 내부 문제가 아니라고 일관했고요.
이번 서버 침해 사고도 지난 월요일에 인지했지만, 신고는 사흘이나 지나 어젯밤 당국에 신고 한 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이죠. 24일에 국회에서 해킹 관련 청문회가 진행되는데 기업들이 또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 앵커 】 지금까지 김태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