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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6일부터 효력 발생…고객확인제도 강화"20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본사 앞으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2021.6.2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운영사 두나무)는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로부터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 신고수리증을 수령했다고 5일 밝혔다. 신고수리증의 효력 발생일은 오는 6일이다.이날 신고수리증 수령으로 업비트는 국내 첫 가상자산 사업자로 등록을 마치게 됐다. 앞서 업비트는 개정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에 따라 지난 8월20일 금융정보분석원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했다.금융정보분석원은 한 달 뒤인 지난 9월17일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신고심사위원회)를 열고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사업자 신고 수리를 결정했다.이날 업비트는 국내 1호 가상자산 사업자로서 특금법 및 관련 법령에서 정한 의무를 이행하고, 자금세탁방지(AML) 및 고객 확인제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업비트는 오는 6일부터 업비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강화된 고객확인제를 시행한다.업비트는 지난 2일 공지사항을 통해 강화된 고객확인제를 예고했다. 공지에 따르면 업비트 이용자는 오는 6일 0시부터 본인 확인 절차를 마쳐야 100만원 이상 거래(매수·매도, 원화 입·출금)를 할 수 있다. 본인인증을 거치지 않은 이용자는 13일 이후 모든 거래(원화마켓, 암호화폐 마켓)가 차단된다.업비트 측은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암호화폐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