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원 들여1억가구 시청”...오징어게임, 가성비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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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견채성 작성일21-10-15 19:34 조회7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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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적은 제작비로 큰 수익을 거둔 최고 가성비 콘텐츠로 꼽히고 있다.'오징어게임'의 한 장면. /넷플릭스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통신은 154(현지 시긱) “넷플릭스가 역사상 최고 데뷔작 ‘오징어 게임’에 2140만 달러(254억 원)를 썼다”며 비슷한 금액이 들어간 스탠드업 코미디 프로그램 ‘더 클로저’가 현재 트랜스젠더 조롱 표현으로 논란에 휩싸힌 것을 함께 언급했다.지난 5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데이브 샤펠의 스탠드업 코미디 ‘더 클로저’는 미국의 성소수자 인권 신장을 위한 단체인 글래드(GLAAD) 등 일부 단체들로부터 ‘트랜스젠더를 조롱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더 클로저’에 2410만 달러(286억 원)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도 “최근 몇 년 동안 스트리밍 플랫폼의 급증은 콘텐츠 제작비 경쟁을 초래했으나, 넷플릭스의 역대 최대 히트작 ‘오징어 게임’은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의 히트작과 비교해 적은 비용이 들었다”고 전했다.디즈니 플러스 마블 드라마 시리즈 ‘완다비전’과 ‘더 팰컨 앤드 더 윈터솔저’의 회당 제작비는 최대 2500만 달러(297억 원)에 달하고,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드라마 ‘만달로리안’ 회당 제작비도 1500만 달러(178억 원)에 달한다.비즈니스 인사이더는 “9부작 ‘오징어게임’에 들인 회당 투자비는 238만 달러(28억 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넷플릭스의 유명 콘텐츠 ‘기묘한 이야기’의 800만 달러(95억 원), ‘더 크라운’의 1000만 달러(119억 원)와 비교해 현저하게 적은 비용이 들어갔다고 전했다.미국의 연예 매체 콜리더 역시 이날 “넷플릭스가 적은 비용을 ‘오징어게임’에 투자해 대박을 터트렸다”며 “디즈니와 같은 큰 자산이 시장에 침투하면서 TV쇼 비용이 점점 증가하는 시대에 저렴한 비용으로 ‘오징어게임’을 제작했다”고 평했다.콜리더는 “넷플릭스의 투자는 현명했다”면서 오징어게임’의 기록적인 성공으로 취득 비용(제작비)이 낮은 새로운 지역을 찾는 플랫폼들의 움직임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앞서 넷플릭스 측은 전 세계 1억1000만 구독 가구가 ‘오징어게임’을 시청했다고 13일 밝힌 바 있다. 9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한국은 물론 브라질, 프랑스, 인도, 터키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총 94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톱 10′ 1위에 올랐다.오징어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다. 영화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으로 이름을 알린 황동혁 감독의 첫 드라마 도전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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