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의 제네릭(복제약) 발매가 4일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제약업계가 눈치작전에 들어갔다.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면서 가격 책정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구구'(한미약품), '센돔'(종근당), '타다포스'(유한양행) 등 60개 업체의 157개 품목이 시알리스의 복제약으로 비아그라 판매 허가를 받아 4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개발, 임상시험 등에 길게는 십수년 이상 시간과 많은 비용이 드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달리 제네릭 의약품은 개발 비용이 적게 든다. 오리지널 비아그라 파는곳 약의 특허가 만료되면 저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복제약을 내놓는다. 시알리스의 현재 가격은 1알 당 1만~1만 5천 원 수준이다. 그러나 제네릭 출시를 목전에 두고도 아직 대부 비아그라 파는곳 분의 업체들이 가격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한미약품은 "약값을 밝힐 수 없다"고 했고, 삼진제약은 "가격은 대외비"라고 전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경쟁사보다 더 저렴하게 팔고자 비아그라 구매처 막판까지 눈치작전을 벌이는 상황"이라며 "한 알에 1천300원 정도로 매우 싸게 내놓는 업체가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