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반준환기자]차세대 발기부전치료제를 표방한 릴리의 시알리스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비아그라를 지나치게 의식한 마케팅을 펼쳐 빈축을 사고 있다. 8일 한국릴리는 "시알리스가 신규처방에서 비아그라를 월등히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존 환자를 포함한 전체 처방률도 37.3%로 비아그라의 42.3%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에이콘 마케 비아그라 구매 팅리서치社(Acorn Marketing & Research)에 조사를 의뢰, 총 3회에 걸쳐 서울을 포함한 전국 6대 도시 비뇨기과 의사 200명을 대상으로 처방률 추이를 조사했 비아그라 판매처 다고 설명했다.전국 1080명의 비뇨기과 의사 가운데 20%에 달하는 200명의 조사결과인 만큼 시알리스의 인기도가 급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는 주장이다.이에 대해 비아그라를 비아그라 구매처 보유하고 있는 한국 화이자는 구체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화이자측은 "타사 제품을 대상으로 한 비교조사는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는 점과, 공개에 신중해야 한다는 성인약국 점에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경쟁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한국바이엘측도 "레비트라의 판매호조를 나타내는 자료를 우리도 보유하고 있다"며 "하지만 2003년말에 오남용이 우려되는 약물 온라인약국 비아그라 에 대한 처방 건수를 공개하지 말라는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내부적으로만 이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한국릴리가 이번 조사의 토대로 제시한 자료도 근거로는 객관성이 다 비아그라 구입 사이트 소 떨어진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0명을 조사해서 처방율 추이를 판단한다는 것은 다소 무리"라며, "시알리스가 광고 및 홍보가 불가능한 전문 의약품이라는 비아그라 구입방법 점에서 홍보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전략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반준환기자 abcd@money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