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결산' 속 유일적영도체계 연일 강조하는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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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낭신미 작성일21-11-04 11:41 조회6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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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4일 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은 연일 '유일적영도체계'의 확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동시에 연말 경제 성과의 결산을 앞두고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기도 하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1면에 '조선노동당의 백전백승의 힘은 유일적영도체계의 위력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혁명하는 당이 유일적영도를 실현하지 못하면 혁명투쟁을 올바르게 이끌지 못한다"라고 말했다.이어 "김일성-김정일주의로 개척, 전진시켜 온 사회주의 위업을 총비서 동지 따라 끝까지 완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북한에서 '김정은주의'라는 개념이 등장했다는 국가정보원의 분석과 맞닿아 있는 발언으로 보인다.1면에는 또 평안북도 창성군에세 모범준법군 칭호를 수여했다는 기사도 실렸다. 북한은 최고 주권기관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의 정령으로 이를 밝혔다.2면에는 '일심단결과 자존심, 창조력이 강한 인민을 키운 것이 당의 공적'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인민대중의 위력은 단결의 위력이며 가장 공고한 단결은 수령, 당, 대중의 일심단결"이라고 강조했다.3면에서는 삼지연시 3단계 건설을 주도한 216사단의 공적을 조명했다. 북한은 최근 삼지연시 3단계 공사에 포함됐던 살림집 건설을 마무리했다. 신문은 216사단이 "순간도 멈춤을 모르고 지방건설의 새로운 본보기, 우리 시대의 새 문명을 창조했다"라고 말했다.4면에서는 "우리가 1년을 고생하면 조국은 10년 발전하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 문장이 김정은 총비서의 교시라고 소개하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경제 성과 도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있으나 마나 한 사람, 어제의 공로를 빗대 앉아 뭉개는 사람"의 태도를 지적하며 "가장 큰 적은 시련과 난관이 아니라 자만도취와 자화자찬"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4면에는 또 겨울이 오기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기사도 실렸다. 신문은 내리는 눈을 통해서도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다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5면에는 '사회주의 농촌 건설의 당면과업'이 제시됐다. 신문은 농업근로자들이 과거의 '애국농민'처럼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면한 추수 성과를 염두에 둔 언급으로 보인다.6면에는 북한과 쿠바의 친선관계를 부각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지난 2018년 11월 미겔 디아스카넬 당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방북을 상기하며 "사회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아가는 조선과 꾸바 사이의 친선단결은 굳건하며 불패의 것으로 더욱 다져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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