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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주로 보는 만화·교육 프로그램, 탄산음료 광고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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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맹소오 작성일21-11-05 05:38 조회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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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생활 안전관리 계획앞으로 어린이들이 주로 시청하는 TV 방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 뉴미디어에서도 고열량·저영양 식품 광고가 제한된다.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어린이들이 즐기는 과자나 빵, 음료, 아이스크림 등에서 열량이나 포화지방, 당류, 나트륨 등 성분이 일정 기준을 넘는 제품으로 3000여 개에 달한다. 냉동 피자나 탄산음료, 컵라면 등이 대부분 포함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제5차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종합 계획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지금은 어린이가 주로 시청하는 TV 프로그램이 몰려 있는 오후 5~7시에 방송되는 모든 TV 프로그램에 고열량·저영양 식품 광고를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이러한 시간대 제한을 푸는 대신 만화나 오락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TV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광고를 제한하기로 했다.식약처는 “어린이가 보는지 안 보는지와 상관 없이 오후 5~7시 모든 프로그램에 광고를 제한하다가 어린이가 안 보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일부 광고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개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어린이들의 뉴미디어 시청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어린이들이 많이 보는 유튜브 등 운영자들이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홍보하지 않도록 하는 자율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학교 주변 편의점에는 저염·저당 제품 등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어린이 전용 코너를 운영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참여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인증마크와 예산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전국 시·군·구에 설치된 234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앞으로 모든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영양 관리를 하기로 했다. 영양 불균형이 우려되는 어린이에 대해서는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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