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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유동규 통화에 與 "이상할 일 아냐" 野 "압수수색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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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랑종 작성일21-11-05 17:21 조회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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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통화 시점, 우연의 일치…檢 피의사실 흘려, 역시 개혁의 대상"野 "李에 보고 안 했다? 누가 믿나…통화한 또 다른 측근 있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오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북문 인근에 도착해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어색한 듯 귓불을 만지고 있다. 2021.1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전 경기도 정책실장)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으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자택 압수수색 직전 유 전 본부장과 통화한 것을 두고 여당은 엄호를, 야당은 연루설을 주장하며 대립했다.민주당 선대위 공동상황실장인 진성준 의원은 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 부실장과 유 전 본부장의 통화 사실과 관련해 "정 부실장 입장문에 따르면 정 부실장이 먼저 (유 전 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었다던데 공교롭게도 압수수색 시작 직전이었고 이는 우연의 일치로 보인다"고 말했다.진 의원은 "압수수색 사실을 정 부실장이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며 "배임이라느니, 뇌물이 오갔다느니 하는 녹취록이 보도되니 (정 부실장이) 당연히 확인해 볼 필요를 느꼈을 것이다. 하등 이상할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전재수 민주당 의원도 이날 라디오에 나와 "(정 부실장이 유 전 본부장에게) 경찰, 검찰이 수사하면 수사를 철저하게 잘 받아라, 이런 얘기를 했다는 것 아니냐"며 "오히려 전화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정상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민주연구원장인 노웅래 민주당 의원도 라디오에 출연해 정 부실장과 유 전 본부장의 통화 사실에 대해 "심각한 문제냐"라며 "두 사람은 알고 있는 사이 아니냐. 통화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노 의원은 정 부실장과 유 전 본부장의 통화 사실이 공개된 것에 대해 "결국 수사기관이 피의사실을 흘린 게 아니냐"며 "여전히 이런 구태를 보이는 검찰은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 역시 검찰은 개혁의 대상"이라고 비판했다.반면 야당은 '정진상·유동규 통화'를 근거로 이 후보의 대장동 사건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의 선대위 부실장인 정진상씨가 압수수색 직전 유동규씨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는데 이 후보는 국감 때 둘이 통화한 것이 없다면서 유씨가 압수수색 당시 극단적 선택을 한다고 약을 먹었다는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며 "나중에 언론에서 간접적으로 들은 것이라 해명했지만, 이 후보가 스스로 측근이 아니라고 잡아뗀 유씨의 상황을 궁금해했던 이유가 뭔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이어 그는 "정진상씨가 이 후보에게 어떤 보고를 했는지 밝혀야 한다"며 "한 차례 통화했다는 말을 누가 믿겠는가. 정씨가 통화 내용을 이 후보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변명을 믿을 사람은 또 어디 있는가"라고 반문했다.김 원내대표는 "정 부실장의 휴대폰과 사무실을 즉시 압수수색해야 한다. 지금까지 나온 증거, 정황만으로도 이 후보는 특검을 피할 수 없다"며 "검찰이 깃털 뽑기식 수사를 진행할수록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회복할 수 없이 추락하고 은폐 공작에 가담한 검관 관계자는 엄청난 법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다.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 부실장 외에 유 전 본부장과 통화한 이 후보 측근 인물이 또 있다고 주장하며 "언론보도에 검찰이 오기 직전 정진상 부실장, 정민용 변호사와 통화했다는데 또 다른 측근의 통화 사실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정 부실장도 통화기록이 나오니까 할 수 없이 실토했는데 아직도 검찰은 정 부실장을 수사하지 않고 있다"며 "(검찰이) 그런 부분에 대한 기초조사만 하면 (통화한 제3의 인물이 누군지) 저절로 다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원 후보는 '밝혀지면 파장이 큰 인물이냐'는 질문에 "파장이 큰 정도가 아니라 이 후보는 아마 후보 내려놔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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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5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 된 후 김기현 원내대표 등과 악수하며 축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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