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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김총리 주례회동…겨울철 민생·재해 안전도 논의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청와대 제공) 2021.5.17/뉴스1(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있어 "학생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안전성과 이상 반응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며 "또 교육시설의 방역 수칙 이행에 대한 지원과 취약시설 집중점검을 통해 확산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주례회동을 갖고 "최근 대면 수업 증가와 낮은 백신 접종률 등으로 학생 확진자가 증가(10월3주 215명→10월4주 350명)하고 있다. 수능시험 이후 초·중·고 전면등교와 대학별 실기·면접고사 등으로 추가 확산 우려도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이 시행되면서 곧 전면등교가 시작될 예정이지만 학생 확진자 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이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낮은 편으로 집계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백신 접종을 한 고3 학생의 사망 사례로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선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짙어진 상황이다.김 총리는 이와 함께 겨울철 민생과 재해 안전 대책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과 논의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로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금년은 평년보다 추운 겨울이 될 가능성도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위기 가구를 최대한 발굴해 필요한 지원을 제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한파와 대설, 화재와 산불에 대해서도 사전점검과 준비를 통해 선제적 대응능력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며 "겨울철 지역 축제 재개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재·전기·가스 등 분야별로 철저한 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