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셉 초이’의 전시 <기억의 지층, 경계를 넘는 시선>을 감상 중인 관람객. 경북문화관광공사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025 APEC을 앝두고 도입한 경주 아트패스가 2025 APEC 개최지 경주를 미리 찾는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는 지난 7월 22일 출시한 전국 최초 미술관·박물관 통합 할인입장권 ‘경주아트패스’가 9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 2700장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독일 등 유럽과 해외에서는 대형 국제회의가 열리면 국제회의 참가비나 전시회 입장권에 갤러리를 마음대로 둘러볼수 있는 콩그레스뮤지엄 패스를 포함시켜 국제회의 참가자들을 지역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으로 유도하는 문화예술정책을 펴고 있다.  카톡



경주아트패스는 △솔거미술관 △우양미술관 △PLACE C(플레이스씨) △불국사박물관 등 경주 대표 예술기관 네 곳을 50% 이상 할인된 가격(3만7000원→1만8000원)으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통합 패스다.
개별 입장권 구매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경주의 전국은행연합회 크레딧포유 예술 공간을 하나의 문화여정으로 연결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광객들은 고대 불교미술에서 현대 추상회화까지 아우르는 독특한 관람 경험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크게 늘고 있다고 공사측은 밝혔다. 지역 관광객의 체류 시간 증가, 숙박·식음·교통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파급효과를 낳고 있 신용회복위원회 소액대출 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경주아트패스는 단순한 할인권이 아니라, 경주를 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로 도약시키는 모델”이라며 “앞으로 참여 기관과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경주아트패스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APE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공인인증서 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적 관심이 집중되는 시점에서,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주아트패스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경주의 새로운 매력을 적극 알린다는 전략이다.
티켓은 △네이버 △쿠팡 △카카오톡 △지마켓 △옥션 △11번가 △여기어때 △경북여행몰 △투어054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자티켓을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다 대구일수 . 
◆경주아트패스 참여 미술관·박물관 전시 내용
경주의 핫플 솔거미술관에는 재불화가 ‘죠셉 초이’의 전시 <기억의 지층, 경계를 넘는 시선>과 기증작가 상설전인 <박대성 소산 수묵>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0월12일까지) APEC을 기념해 10월22일부터 내년 4월말까지는 ‘한국미술 특별전 : 신라한향’ (참여작가 : 박대성, 송천스님, 김민, 박선민)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34년만에 재개관한 우양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작가 아모아코 보아포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 <>와 APEC 기념 백남준 특별전이 주목 받고 있다. (11월30일까지) 
플레이스씨에서는 이강욱 개인전에 이어 9월3일부터 10월8일까지 2025 APEC 정상회의 기념 특별전 을 선보인다. K-POP을 대표하는 SM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들이 착용했던 의상을 다섯 명의 미술가가 각자의 개념을 통해 재구성하는 전시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불국사 경내에 위치한 불국사박물관에서는 불국사 삼층석탑 사리장엄구를 포함한 다양한 불교 및 기증 문화유산을 역사의 흐름에 따라 보여준다. (연중 상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