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주최한 2025 LCK 정규 시즌 개막전,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2025.04.0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2025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한화생명e스포츠'와 다크호스로 떠오른 'kt 롤스터'가 결승 직행권을 두고 맞붙는다. 이어 5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을 확정한 'T1'과 올해 MSI(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우승팀 '젠지'의 대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소금융 창업대출 .
디펜딩 챔피언 '한화생명e스포츠' vs 7년 만에 결승 진출 도전 'kt 롤스터'

먼저 한화생명e스포츠와 kt 롤스터가 2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5 우리은행 LCK' 플레이오프 승자조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여기서 이긴 팀이 올해 LCK 왕좌에 도전한다. 두 팀 모두 월드 챔피언십 농협학자금대출조회 진출은 이미 확정한 상황이지만, LCK 우승 타이틀도 중요한 만큼 치열한 승부가 전망된다.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들 (사진=LC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이번 경기는 승인률 그동안 이루지 못했던 결승전 직행을 실현할 절호의 기회다. 2024년 경주에서 젠지를 꺾고 LCK 서머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2018년 인수 창단 이후 단 한 번도 결승전에 직행해서 상대를 기다려본 적이 없다는 아쉬운 기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T1이라는 강호를 넘어선 한화생명e스포츠 산업은행 예금금리 는 현재 페이스가 최고조에 달해 있다. LCK컵과 퍼스트 스탠드 국제 대회 초대 우승자의 자격으로 디펜딩 챔피언 타이틀을 달고 결승전에서 여유 있게 상대를 기다릴 수 있는 첫 번째 기회가 바로 눈앞에 있다.
kt 롤스터 입장에서도 결승전 무대가 간절하다. 한 때 여름만 되면 "kt 롤스터의 롤러 코스터가 올라갑니다"라는 중계 멘트를 지겹도 국민은행 담보대출 록 들으면서 상한가를 치던 때가 있었지만, 2018년을 끝으로 결승전 무대에 서지 못했다. 2018년 서머 우승 이후 7년 만에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릴 수 있는 기회다.
특히 현재 감독으로 복귀한 '스코어' 고동빈의 존재는 이 경기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2018년 현역 선수로서 kt 롤스터의 우승을 이끌며 '성불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그가 이제는 감독으로서 7년 만에 팀을 결승 무대에 올려놓을 수 있는 순간이다.



kt 롤스터 선수들 (사진=LC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 팀의 올해 상대 전적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5승 1패로 크게 앞서 있다. 정규 시즌 2라운드에서 kt 롤스터가 승리한 것이 전부다. 하지만 5전 3선승제 기준으로 분석하면 완전히 다른 그림이 나온다. 세 번의 5전제 맞대결에서 kt 롤스터가 3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통계상의 우위가 실제 경기에서는 전혀 다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단기전에는 통산 전적이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몸소 입증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T1을, kt 롤스터는 젠지를 꺾으며 예상을 뒤엎었다.
20일 승자조 3라운드에서 이긴 팀은 결승전에 직행하는 이점이 있다. 상대팀이 힘겨운 패자조 경쟁을 치르는 동안 충분한 휴식과 준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심리적 우위도 무시할 수 없다. 결승전에서 먼저 자리를 잡고 상대를 기다리는 여유로움은 경기 운영에서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T1 선수들 (사진=LC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규 시즌 1위 '젠지' vs 롤드컵 막차 탑승한 'T1'의 벼랑 끝 대결

21일에는 T1과 젠지가 플레이오프 패자조 3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앞선 패자조 2라운드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꺾고 올해 월드 챔피언십 막차 탑승에 성공한 T1이 기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3년 연속 월드 챔피언에 도전하는 T1 입장에선 껄끄러운 상대를 만났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정규시즌 4라운드에선 젠지가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한 바 있다.
정규 시즌 1위 젠지는 패자조 3라운드에서 LCK 우승을 위한 반격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kt 롤스터에 발목을 잡혔으나, 올해 LCK 팀 중 기세가 가장 좋다. MSI 우승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렸던 이스포츠 월드컵(EWC)에서도 종목 우승을 달성, MSI와 EWC를 동시에 석권한 최초의 팀이라는 역사적 기록을 세웠다.



MSI에서 우승을 차지한 젠지 선수들 (사진=LC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젠지는 올해 MSI 우승 자격으로 한화생명e스포츠, kt 롤스터 보다 먼저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T1을 상대로 방심할 순 없다. 패자조 3라운드에서 패할 경우, LCK 우승 좌절은 물론, 월드 챔피언십 우승 도전까지 험난한 길이 전망된다.
10월부터 예정된 월드 챔피언십에는 LCK에서 4개 팀이 진출한다. T1과 젠지의 패자조 3라운드에서 진 팀에겐 LCK 4번 시드 자격이 주어진다. 이 경우 월드 챔피언십에서 중국의 4번 시드 팀과 힘겨운 5전 3선승제 승부를 펼쳐야 하며, 중국 팀에 패하면 그 날로 월드 챔피언십 일정은 끝난다.
한편 올해 LCK 최강 팀을 가리는 최후의 여정인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은 각각 27일, 2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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