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지난 겨울 촛불과 응원봉을 들고 거리를 밝혔던 여성들을 기억하시죠.
상식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서로를 비추었던 여성들의 빛이 다음달 광주 여성영화제의 스크린을 밝힙니다.
박수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서울 생활을 접고 고향 마을로 내려온 중년의 레즈비언.
마을 터줏대감인 전 남편의 횡포에 맞서 이장 선거에 출마합니다.
편견과 혐오에 맞서는 주인공의 좌충우돌 이장 도전기를 유쾌하게 그린 이 영화는 올해 광주 여성영화제 개막작입니다.
올해 광주 여성영화제는 지난 겨울 몰상식과 불의에 맞서 광장을 밝혔던 빛을 스크린으로 가져왔습니다.
일상의 차별과 경계를 넘어 서로를 비추며 연대 직업군인대출 해온 여성과 소수자의 시선을 쉰여섯 편의 영상에 담아 상영합니다.
* 김채희 광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많은 이야기들이 여기서 서로서로 이야기가 되고 또 자기가 만들고 싶은 세상에 대한 희망도 품어보고 함께하는 우리의 모습을 담았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6년째 계속해온 단편 영화 경쟁에 더해 장편 영화 공모를 새로 도입 인천빌라대출 해 여성들의 삶을 좀 더 깊이 들여다봅니다.
치열한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단편 영화 12편과 장편 8편이 관객들이 평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선 눈으로 낯설게 세상을 바라보고 장르의 선을 넘는 다양한 섹션 별로 신선한 작품과 화제작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이다혜 광주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이번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16회 여성영화제는 여성, 소수자, 지역, 세대 등 경계를 넘어서 서로의 이야기를 읽고 연결하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선정했습니다."
올해 처음 도입된 해외 영화 교류전에선 인도네시아 여성 감독들의 장편과 단편 영화를 상영합니다. 
우리나라 인기 여성 감독과 만나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최근작 '사마귀 살인자 요즘은행금리 의 외출'로 사랑받은 변영주 감독이 배우 이유영과 개막식 사회를 맡고, 세기말의 사랑 임선애 감독이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합니다.
세상을 밝히는 여성들의 유쾌한 시선을 담은 16회 광주여성영화제는 다음 달 6일부터 10일까지 광주극장과 CGV 광주 금남로, 광주 독립영화관에서 관객들을 만납니다.
엠비씨뉴스 박수인입니다.
연체중대출  
#광주여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