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가 또다시 우크라이나를 공습했습니다.
사상자도 속출했는데요.
우크라이나 공격 후엔 도네츠크와 자포리자 등을 편입한 지 3주년이 됐다며 자축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데 대해선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깁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에 드론이 떨어지자 폭발이 일어나고, 잠시 뒤 더 강한 폭발이 이어집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와 중부 드니프로 등을 공격했습니다.
드니프로에서만 최소 1명이 숨지고 30명 가까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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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렉산드라/드니프로 피해 주민 :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었어요. 무서웠어요. 정말 무서웠어요. 지하실도 소용없었어요."]
같은 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손에 넣은 지 3주년이 된 기념일이라며 자축했습니다.
'도네츠크·루한스크 인민공화국과 자포리자·헤르손 지역 재통합 날'로 부르면서 푸틴 대통령버추얼텍 주식
이 직접 나서 점령지에 배치된 러시아군 병사들을 '영웅'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저는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인 군인과 장교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합니다. 우리는 함께 합니다."]
러시아는 점령지는 물론 우크라이나의 다른 지역 주민들도 러시아 편입을 원하고 있다며 전쟁의 정당성도 주장했에스엠 주식
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토마호크 장거리 미사일 지원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 즉각 반응했습니다.
토마호크가 지원되더라도 우크라이나가 처한 상황을 바꾸진 못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의 움직임은 예의주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러시아 크렘린궁패턴매매기법
대변인 : "현재 이(미국의 입장)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으며, 우리 군 전문가들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밴스 미국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토마호크 미사일 요청 건을 고려 중이며 지원 여부도 최종 결정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토마호크는 사거리가 2천5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순항 미사일로 우크라이라이콤 주식
이나에서 발사하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까지 사정권에 들어가게 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화면출처:ASTRA 텔레그램 채널/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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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