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 부산, 울산이 동남권을 한국 제2의 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해 온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이 광역교통, 국비 확보,정보통신 등 여러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부울경 기획조정실장으로 구성된 국비대응단은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9월·11월 두 차례 국회를 방문해 15개 공동 사업 3079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박형준(왼쪽부터) 부산시 릴게임꽁머니 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 4월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3회 부울경 경제동맹 정책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신문DB/





박형준(왼쪽부터)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 4월 부산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시청에서 열린 제3회 부울경 경제동맹 정책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신문DB/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1100억원,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 사업 597억원, 거제~마산 국도 5호선 도로 건설 5억원 등이 포함됐다. 국비대응단은 지난 2022~2024 바다신게임 년 49개 사업에서 9259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광역교통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지난 7월 경제동맹 1호 핵심사업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총연장 47.4㎞ 구간으로 부산 노포에서 양산 웅상을 거쳐 경부고속선 울산역(언양)까지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경전철 노선이다. 김해 진영~양산 북 릴게임모바일 정, 물금~경부고속선 울산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54.6㎞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사업도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부울경 전역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광역철도망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 바다이야기사이트 T) 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을 통해 부울경이 인공지능(AI) 인재를 공동 육성하고 있으며, 동남권 엔젤투자 허브 공동 기업설명회(IR)를 통해 6개 기업 5억3000만원 투자를 유치했다. 또 에너지 포럼을 통해 수소산업 분야의 공동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등 미래 산업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협력도 확대됐다.
지난 9월 19일부터 김해~부산~양산 간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를 연계한 광역 환승요금 무료화가 시행됐으며, 부울경 먹거리위원회 운영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부울경 거점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도 문을 열었다.
경제동맹 추진단은 핵심사업 외에도 시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교통·교육·일자리·문화관광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 주민 체감형 공동협력사업도 지속 발굴·추진하며, 초광역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 중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올해는 부울경 경제동맹 추진단이 추진해 온 초광역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내년에도 경남, 부산, 울산이 힘을 합쳐 국가 균형성장을 선도하는 초광역 경제권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