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는 설립 계획이 세워져도 반대 여론 때문에 실제로 짓기까지 험난한 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충남 천안에서 도심 한복판에 특수학교를 짓는 새로운 시도가 시작됐습니다.
도심 개발 단계에서 부지를 미리 확보해 설립을 둘러싼 갈등을 최소화했습니다.
김상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8월 특수학교 서울 성진학교 설립과정에서 지역주민의 반대에 부딪힌 학부모들은, 학교를 세워달라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장면전환)
특수학 바다이야기릴게임2 교 한 곳 짓기가 이처럼 어려운 현실은 충남도 다르지 않습니다.
이렇다보니 특수학교는 외곽에만 있고, 학생들은 2시간 통학도 감수해야 합니다.
특히 천안.아산의 경우 전체학생수는 줄었지만, 특수교육 대상학생은 5년새 29%나 증가했습니다.
특수학교부족 현상은 심해졌고 학부모의 애타는 마음은 더 황금성게임랜드 욱 간절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수미 / 아산성심학교 학부모 - "학교 가까운 근거리로 이사를 왔습니다. 원래 배방에서는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지금 사는 집도 한 40분 정도 걸리는데, 사실 거리보다는 특수학교에 들어온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
부족한 자리는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으로 대체되면 바다이야기예시 서 천안아산에서 115개나 증가했습니다.
특수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치료실, 이동지원, 생활기술 교육 등 전문적 지원은 채워지지 못한 겁니다.
▶ 인터뷰 : 백승례 / 아산성심학교 교장 - "병원 치료라든가 그다음에 재활 프로그램이라든가, 또한 상담이라든가 이런 프로그램에 용이하게 접근하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황금성사이트 있고요."
이런 문제해결을 위해 도심형 한여울학교가 2027년 들어섭니다.
KTX 천안아산역 바로 옆, 중심 생활권에 위치해 통학 시간을 크게 줄였습니다.
특히 도심 개발단계에 부지를 미리 확보해 민원이 생기는 것도 최소화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지철 / 충남교육감 - "( 릴게임야마토 특수학교는) 학생 수 증가로 질 높은 교육 제공과 원거리 통학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과밀 학급 문제를 해소하고 학생들이 가까운 데서 등하교할 수 있어 통합 여건 등이 매우 좋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충남교육청은 2018년부터 꿈빛학교 등 6개 특수학교를 개교하거나 개교 준비중으로, 전국에서 가장 빠른 확충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상기 / 기자 - "특수학교는 통학거리가 교육받을 권리를 좌우하는 게 현실입니다. 도심형 특수학교는 그 격차를 해소하는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TJB 김상기입니다."
(영상취재:김경한 / CG:송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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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취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