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2025.8.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세종·대전=뉴스1) 나혜윤 박찬수 기자 = 12월 중순까지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가 수출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연간 수출 7000억 달러 돌파 가능성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관세청이 22일 발표한 '12월 1∼20일 수출입 현황(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43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03억 달러)보다 6.8% 증가했다. 이는 해당 온라인릴게임 기간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하루 평균 수출액도 26억1000만 달러로 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증가를 이끈 주력 품목은 반도체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41.8% 급증했고,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27.1%로 확대되며 6.7%포인트(p) 늘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범용 D램 역 황금성게임랜드 시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비중 확대에 따라 공급 감소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출 단가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무선통신기기(17.8%)와 컴퓨터 주변기기(49.1%)도 수출 호조를 보였다. 반면 승용차(-12.7%)와 석유제품(-1.0%) 수출은 부진했다.
연간 수출 7000억 달러 돌파도 가시 손오공릴게임 권에 들어왔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해 1~11월 누적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6402억 달러로, 이미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말까지 598억 달러를 추가하면 연간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이 가능하다.
국가별로는 중국(6.5%), 베트남(20.4%), 대만(9.6%)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미국(-1.7%) 신천지릴게임 과 유럽연합(EU, -14.0%)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일평균 기준으로도 대미 수출은 4.6% 줄었는데, 업계에선 최근 미국의 자동차 관련 관세 강화 영향으로 보고 있다.
관세청 역시 대미 수출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자동차 관세 강화를 지목했다. 다만 지난달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이 발의되면서 자동차·부품 기업에 대한 야마토연타 관세 인하가 예상돼 향후 수출 불확실성은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92억 달러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반도체(11.8%), 정밀기기(12.5%), 기계류(3.5%) 등의 수입은 증가했으나, 원유(-3.2%), 가스(-15.0%) 등 에너지원 수입은 감소했다.
12월 들어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1월 이후 월간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12개월 연속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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