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현지시간) 제네시스 유럽 법인 신임 마케팅 총괄로 임명된 막스 칼프펠/사진= 제네시스 제공


현대자동차가 출범 10년을 맞은 제네시스의 주요 경영진을 잇달아 교체하며 변화에 나섰다. 지역별 리더십 구조를 재정비해 글로벌 판매 확장과 운영 체계 강화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8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4일 이시혁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며 사업본부장에 임명했다. 1970년생인 이 전무는 제네시스 상품 전략 수립과 글로벌 전동화 기획 등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제네시스 사업본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부는 글로벌 사업 전략 수립과 브랜드 방향성을 정하는 핵심 조직이다. 이 전무가 상품실장, 북미판매법인(GMNA) 업무총괄 등을 맡았던 만큼 지역별 수요 특성에 맞춘 대응 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현지시간) 유럽 법인에서는 막스 칼프펠이 신임 마케팅 총괄로 합류했다. 그는 BMW 북유럽법인 브랜드 책임자 출신으로 바다이야기슬롯 MINI 아시아 운영 경험도 있는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제네시스는 칼프펠 총괄이 내년 진출 예정인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에서 본격적인 브랜드 확장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네시스 유럽법인은 앞서 지난 7월에도 BMW 출신인 피터 크론슈나블을 법인장으로 선임하는 등 조직 구성을 바꿔왔다.
북미 법인 역시 변 바다이야기프로그램다운로드 화가 이어지고 있다. 올 1월 테드로스 멩기스테 부사장을 북미 COO로 임명한 데 이어 3월에는 에이미 마렌틱 마케팅 총괄, 8월 스티븐 얀두라 영업 운영 부사장과 로버트 레츠나르 에프터세일즈·고객 경험 담당 부사장을 선임하는 등 판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처럼 제네시스가 사업본부와 유럽·북미 법인에서 연이어 인사를 진행 야마토통기계 하는 이유는 향후 10년을 위한 성장 기반을 다시 구축하기 위해서다. 제네시스는 출범 이후 누적 판매 150만대 돌파를 앞두며 빠른 성장을 이어왔지만 최근 판매 증가세가 둔화하며 반전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 제네시스는 2019년 7만7135대에서 지난해 22만9532대까지 5년간 꾸준히 성장해왔지만 올해는 역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은 18만205대로 전년 대비 감소세다. GV80, GV70 등 주력 모델 수요가 둔화한 영향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제네시스 2막"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과 북미에 현지형 리더십을 강화하고 사업본부에는 전동화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배치해 실행력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가 국내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판매 기반을 어느 정도 구축했지만 해외에서는 아직 확장 초기 단계"라며 "이번 인사 조치는 글로벌 현지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향후 전동화 시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기자 admin@slot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