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할 고민 발기부전 극복의 첫걸음, 정품 레비트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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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성규수 작성일26-01-21 19:31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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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건강과 자신감의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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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에서 성관계는 단순한 육체적 결합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애정을 표현하는 중요한 매개체입니다. 발기부전으로 인해 이러한 교류가 줄어들면 대화와 친밀감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비트라의 도움을 통해 활력을 되찾으면 다시금 서로의 관계가 회복되고, 결혼 생활의 만족도 또한 크게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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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운동: 유산소 운동은 심혈관 건강을 강화하고, 근력 운동은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해 활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건강 관리 습관: 충분한 수면, 절주, 금연, 스트레스 관리가 발기부전 예방과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전문가의 조언과 실천
전문가들은 발기부전을 단순히 부끄러운 문제가 아닌, 관리와 극복이 가능한 상태라고 강조합니다. 약물 치료와 더불어 올바른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될 때, 효과는 극대화됩니다. 레비트라는 단순히 발기를 돕는 약이 아니라, 남성의 자신감과 삶의 질을 되찾게 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마무리
정품 레비트라 효과는 단순히 신체적 반응 이상의 가치를 제공합니다. 자신감 회복, 부부관계 강화, 활력 있는 남성 라이프는 모두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하나약국은 고객의 고민을 이해하고,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드립니다.
기자 admin@slotnara.info
독립 넘어 동양 평화… 초사체에 ‘올곧은 혼’, 후세까지 또렷한 가치
20일 경기도박물관 기증실에서 열린 특별전 ‘동양지사, 안중근 - 통일이 독립이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2025.12.20 /경기도 제공
“안중근 의사는 30년 정도의 짧은 인생을 사셨는데, 그 인생 이야기는 손오공게임 이렇게 100여 년이 훌쩍 넘어서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감동을 줍니다. 또 이렇게 오늘과 같은 뜻깊은 자리를 만들지 않았습니까.”(김동연 경기도지사) 수십년 간의 치열했던 대일항쟁기. 그 시절, 그 기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항일 유적들은 김 지사의 말처럼 광복의 기쁨을 맞은지 80년이 된 지금까지도 큰 울림을 가져다준다. 항일 유적을 비롯한 근대 모바일야마토 문화유산을 꾸준히 발굴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조명해야 하는 이유다. 지난 20일 경기도가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 안 의사의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은 그 대표적인 사례다. 해당 유묵의 존재는 지난 2000년 처음 알려졌지만,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가 광복회 경기도지부와 함께 국내로의 반환을 추진하며 그 의미와 가치가 비로소 큰 주목을 받을 수 있게 릴게임방법 됐다. 무엇보다도 조국 독립을 넘어 동양 평화를 간절히 염원했던 한 청년의 올곧은 혼이 한 획 한 획에 담겨, 여전히 혼란과 갈등 속에서 헤매는 오늘날 우리에게 감동과 반성,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고민과 바람 등 많은 것들을 안겨준다.
첫 공개된 ‘장탄일성 선조일본’, 그 특별함
바다신릴게임
경기도박물관, 대중 첫 공개 ‘안중근 손도장’ 선명·보존상태 양호
‘동양지사’ 표현 유일·죽음 초월 평정심 평화통일포럼서 재조명
안 의사 “하얼빈 의거 오로지 동양평화 도모 성심에서 한것” 밝혀
백경게임
경기도박물관에 전시된 안중근 의사의 ‘長歎一聲 先弔日本(장탄일성 선조일본)’. 2025.1.10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
‘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는 뜻인 안 의사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은 지난 20일부터 경기도박물관 기증실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 ‘동양지사, 안중근 - 통일이 독립이다’에서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폭 41.5㎝, 길이 135.5㎝에 이르는 명주천에 적혔다. 함께 찍힌 안 의사의 손 도장은 손바닥 주름까지 보일 정도로 또렷하다. 지금까지 안 의사 유묵 34점의 실물을 전시해온 이동국 경기도박물관장은 “모두 대조해봤는데 이 유묵의 손바닥 장인이 가장 선명하다”고 설명했다. 보존 상태가 매우 훌륭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지난 2000년 이 유묵을 처음 발견한 김광만 윤봉길의사기념센터장(전 KBS PD)은 “처음 이 유묵을 봤을 때 일본인 소유자에게 ‘너무 깨끗하게 보존해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장인이 유독 선명하고 보존 상태가 뛰어나다는 점에 더해, 지난 20일 특별전 개막식과 더불어 열린 ‘안중근평화통일포럼’에선 ‘장탄일성 선조일본’의 특별함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우선 해당 유묵에서 안 의사는 자신을 ‘동양지사’로 칭했다. 그가 생전에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200여점의 유묵 중 그 존재가 확인된 60여점 중에서도 이같이 표현한 것은 ‘장탄일성 선조일본’이 유일하다.
포럼에서 ‘장탄일성 선조일본’의 작품 분석과 특질을 설명한 이동국 관장은 “안 의사 유묵 내용은 시세 물정의 고발, 교육과 계몽, 자기 수양, 순국에 대한 의지, 조국 독립 등으로 분류되는데 이 유묵은 항일, 독립에 대한 의지에 더해 안 의사가 주창해오던 동양 평화론이 담겼다는 특징이 있다”며 “자신을 동양지사로 표현한 것은 안 의사 스스로 ‘동양평화주의자’임을 증거한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안 의사는 순국 직전까지 ‘동양평화론’을 저술했지만 끝내 완성하지 못했다. 옥중에서 집필한 자서전 ‘안응칠역사’에서도 하얼빈 의거에 대해 ‘나의 의거는 오로지 동양평화를 도모하려는 성심에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사는 ‘동양지사’의 자격으로 이 글씨를 당시 일본제국 관동도독부(뤼순 감옥과 재판부를 관장하던 기관)의 고위 관료에게 써줬다. 그에게 글씨를 받은 인사 중 현재까지는 가장 최고위층인 것으로 확인되는데 이 점 역시 ‘장탄일성 선조일본’의 특징이다. 안 의사에게 글씨를 부탁해 건네받았던 인사들은 매우 다양했는데 간수나 경관, 의사, 검찰관, 군인, 세무관, 교사, 승려 등 그가 수감됐던 뤼순 감옥과 관계된 인사들이 상당수였다.
21일 용인시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동양지사, 안중근-통일이 독립이다’에서 관람객들이 안중근 의사의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弔日本)’을 살펴보고 있다. 2025.12.21 /연합뉴스
무엇보다도 이 유묵이 가지는 진정한 특별함은 이 글씨에 안 의사의 정신이 오롯이 담겨 있다는 점이라는 게 포럼 참석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김영호 동북아평화센터 이사장은 “‘장탄일성 선조일본’은 초사체(超死體)다. 죽음을 초월한 글자체라는 의미인데 제가 작명했다. 글씨에서 죽음을 초월하는 평정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동국 관장 역시 “보는 사람을 전율하게 하는 송곳 같은 필획이 인상적인데, 안 의사의 성정과 정신력이 단적으로 잘 드러난 작품이다. 글씨는 곧 그것을 쓴 사람 자체를 담는데, 이 유묵은 이를 증거한다”며 “김 이사장 말대로 안 의사가 죽음을 초극해냈기에 쓰일 수 있던 글씨다. 말 그대로 ‘초사체’”라고 덧붙였다.
“안 의사 유묵, 단순한 글씨 아닌 안 의사의 정신”
반환 프로젝트 총괄 박래혁 道 문화체육관광국장 ‘독립’도 협상중
“국내 대부분 개인 소장… 공공기관 주도땐 ‘대중 공유’ 큰 의미”
‘장탄일성…’ 국가유산 지정 추진… 유묵 활용 콘텐츠 제작 기획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국내 영구 귀환에 성공한 ‘장탄일성 선조일본’의 가치와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2025.12.29 /경기도 제공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청 내에서 이번 유묵 반환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장탄일성 선조일본’의 귀환을 성공시킨데 이어 ‘독립’역시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게 그의 설명.
“‘독립’은 20년 전에 반환될 뻔한 유묵이었는데 결국 불발됐다. 이유가 궁금했는데 이번에 실제로 반환 협상을 진행하다보니, 일본 내 소유자와 의논하는 문제도 있지만 국내에서 조율해야 할 일들도 많더라”고 언급한 박 국장은 그럼에도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이 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했다.
“국내 안 의사 유묵이 대부분 개인 소장이다. 유묵에는 안 의사의 정신이 온전히 담겨 있는데, 경기도 같은 공공에서 이를 소유한다면 일반 대중들도 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그런 측면에서 도가 반환을 추진하는 의미는 크다. 도가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간 민간에 비해 공공에선 제 평가를 받지 못했던 근대문화유산을 재조명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믿음도 강하다고 했다.
박 국장은 “독립운동가들의 유묵과 같은 근대문화유산이 민간에선 높은 평가를 받지만 공공에선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측면이 있었는데, 사실 이런 유묵은 단순한 글씨가 아니라 쓴 사람의 정신이 투영돼있다. ‘장탄일성 선조일본’과 ‘독립’ 역시 안 의사의 동양평화론과 국제 정세에 관한 구상이 반영돼있지 않나. 비단 도가 아니더라도 국가에서든, 어디서든 확보해서 대중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며 “공공에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유묵을 비롯한 근대문화유산의 가치에 대해) 조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귀환한 ‘장탄일성 선조일본’을 국가유산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 차원에선 해당 유묵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다방면으로 기획 중이다. 박 국장은 “특별전을 통해 유묵을 선보인 이후 경기도박물관 관람객 수가 2배 이상 늘었다. 더 많은 분들이 안 의사 유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독립’의 반환 협상에도 주력하겠다고 했다. 박 국장은 “영구 귀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유자와 논의하는 한편, 전시를 위한 임대 협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독립’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자 이벤트
광복의 기쁨과 함께 태어난 경인일보가 창간 80주년을 맞아 기획한 ‘항일의 기억, 광복의 기쁨’이 20편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그동안 애독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그동안 ‘항일의 기억, 광복의 기쁨’에 게재됐던 경기도내 항일 문화유산이 담긴 ‘인증숏’을 메일(kanggj@kyeongin.com)로 직접 보내주시거나 SNS에 게시한 후 링크를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음료 쿠폰을 드립니다. 참여는 2026년 1월 11일까지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강기정·김태강 기자 kanggj@kyeongin.com
20일 경기도박물관 기증실에서 열린 특별전 ‘동양지사, 안중근 - 통일이 독립이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2025.12.20 /경기도 제공
“안중근 의사는 30년 정도의 짧은 인생을 사셨는데, 그 인생 이야기는 손오공게임 이렇게 100여 년이 훌쩍 넘어서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감동을 줍니다. 또 이렇게 오늘과 같은 뜻깊은 자리를 만들지 않았습니까.”(김동연 경기도지사) 수십년 간의 치열했던 대일항쟁기. 그 시절, 그 기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항일 유적들은 김 지사의 말처럼 광복의 기쁨을 맞은지 80년이 된 지금까지도 큰 울림을 가져다준다. 항일 유적을 비롯한 근대 모바일야마토 문화유산을 꾸준히 발굴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조명해야 하는 이유다. 지난 20일 경기도가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 안 의사의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은 그 대표적인 사례다. 해당 유묵의 존재는 지난 2000년 처음 알려졌지만,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가 광복회 경기도지부와 함께 국내로의 반환을 추진하며 그 의미와 가치가 비로소 큰 주목을 받을 수 있게 릴게임방법 됐다. 무엇보다도 조국 독립을 넘어 동양 평화를 간절히 염원했던 한 청년의 올곧은 혼이 한 획 한 획에 담겨, 여전히 혼란과 갈등 속에서 헤매는 오늘날 우리에게 감동과 반성,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고민과 바람 등 많은 것들을 안겨준다.
첫 공개된 ‘장탄일성 선조일본’, 그 특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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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대중 첫 공개 ‘안중근 손도장’ 선명·보존상태 양호
‘동양지사’ 표현 유일·죽음 초월 평정심 평화통일포럼서 재조명
안 의사 “하얼빈 의거 오로지 동양평화 도모 성심에서 한것”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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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에 전시된 안중근 의사의 ‘長歎一聲 先弔日本(장탄일성 선조일본)’. 2025.1.10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
‘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는 뜻인 안 의사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은 지난 20일부터 경기도박물관 기증실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 ‘동양지사, 안중근 - 통일이 독립이다’에서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폭 41.5㎝, 길이 135.5㎝에 이르는 명주천에 적혔다. 함께 찍힌 안 의사의 손 도장은 손바닥 주름까지 보일 정도로 또렷하다. 지금까지 안 의사 유묵 34점의 실물을 전시해온 이동국 경기도박물관장은 “모두 대조해봤는데 이 유묵의 손바닥 장인이 가장 선명하다”고 설명했다. 보존 상태가 매우 훌륭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지난 2000년 이 유묵을 처음 발견한 김광만 윤봉길의사기념센터장(전 KBS PD)은 “처음 이 유묵을 봤을 때 일본인 소유자에게 ‘너무 깨끗하게 보존해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장인이 유독 선명하고 보존 상태가 뛰어나다는 점에 더해, 지난 20일 특별전 개막식과 더불어 열린 ‘안중근평화통일포럼’에선 ‘장탄일성 선조일본’의 특별함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우선 해당 유묵에서 안 의사는 자신을 ‘동양지사’로 칭했다. 그가 생전에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200여점의 유묵 중 그 존재가 확인된 60여점 중에서도 이같이 표현한 것은 ‘장탄일성 선조일본’이 유일하다.
포럼에서 ‘장탄일성 선조일본’의 작품 분석과 특질을 설명한 이동국 관장은 “안 의사 유묵 내용은 시세 물정의 고발, 교육과 계몽, 자기 수양, 순국에 대한 의지, 조국 독립 등으로 분류되는데 이 유묵은 항일, 독립에 대한 의지에 더해 안 의사가 주창해오던 동양 평화론이 담겼다는 특징이 있다”며 “자신을 동양지사로 표현한 것은 안 의사 스스로 ‘동양평화주의자’임을 증거한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안 의사는 순국 직전까지 ‘동양평화론’을 저술했지만 끝내 완성하지 못했다. 옥중에서 집필한 자서전 ‘안응칠역사’에서도 하얼빈 의거에 대해 ‘나의 의거는 오로지 동양평화를 도모하려는 성심에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사는 ‘동양지사’의 자격으로 이 글씨를 당시 일본제국 관동도독부(뤼순 감옥과 재판부를 관장하던 기관)의 고위 관료에게 써줬다. 그에게 글씨를 받은 인사 중 현재까지는 가장 최고위층인 것으로 확인되는데 이 점 역시 ‘장탄일성 선조일본’의 특징이다. 안 의사에게 글씨를 부탁해 건네받았던 인사들은 매우 다양했는데 간수나 경관, 의사, 검찰관, 군인, 세무관, 교사, 승려 등 그가 수감됐던 뤼순 감옥과 관계된 인사들이 상당수였다.
21일 용인시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동양지사, 안중근-통일이 독립이다’에서 관람객들이 안중근 의사의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弔日本)’을 살펴보고 있다. 2025.12.21 /연합뉴스
무엇보다도 이 유묵이 가지는 진정한 특별함은 이 글씨에 안 의사의 정신이 오롯이 담겨 있다는 점이라는 게 포럼 참석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김영호 동북아평화센터 이사장은 “‘장탄일성 선조일본’은 초사체(超死體)다. 죽음을 초월한 글자체라는 의미인데 제가 작명했다. 글씨에서 죽음을 초월하는 평정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동국 관장 역시 “보는 사람을 전율하게 하는 송곳 같은 필획이 인상적인데, 안 의사의 성정과 정신력이 단적으로 잘 드러난 작품이다. 글씨는 곧 그것을 쓴 사람 자체를 담는데, 이 유묵은 이를 증거한다”며 “김 이사장 말대로 안 의사가 죽음을 초극해냈기에 쓰일 수 있던 글씨다. 말 그대로 ‘초사체’”라고 덧붙였다.
“안 의사 유묵, 단순한 글씨 아닌 안 의사의 정신”
반환 프로젝트 총괄 박래혁 道 문화체육관광국장 ‘독립’도 협상중
“국내 대부분 개인 소장… 공공기관 주도땐 ‘대중 공유’ 큰 의미”
‘장탄일성…’ 국가유산 지정 추진… 유묵 활용 콘텐츠 제작 기획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국내 영구 귀환에 성공한 ‘장탄일성 선조일본’의 가치와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2025.12.29 /경기도 제공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청 내에서 이번 유묵 반환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장탄일성 선조일본’의 귀환을 성공시킨데 이어 ‘독립’역시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게 그의 설명.
“‘독립’은 20년 전에 반환될 뻔한 유묵이었는데 결국 불발됐다. 이유가 궁금했는데 이번에 실제로 반환 협상을 진행하다보니, 일본 내 소유자와 의논하는 문제도 있지만 국내에서 조율해야 할 일들도 많더라”고 언급한 박 국장은 그럼에도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이 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했다.
“국내 안 의사 유묵이 대부분 개인 소장이다. 유묵에는 안 의사의 정신이 온전히 담겨 있는데, 경기도 같은 공공에서 이를 소유한다면 일반 대중들도 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그런 측면에서 도가 반환을 추진하는 의미는 크다. 도가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간 민간에 비해 공공에선 제 평가를 받지 못했던 근대문화유산을 재조명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믿음도 강하다고 했다.
박 국장은 “독립운동가들의 유묵과 같은 근대문화유산이 민간에선 높은 평가를 받지만 공공에선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측면이 있었는데, 사실 이런 유묵은 단순한 글씨가 아니라 쓴 사람의 정신이 투영돼있다. ‘장탄일성 선조일본’과 ‘독립’ 역시 안 의사의 동양평화론과 국제 정세에 관한 구상이 반영돼있지 않나. 비단 도가 아니더라도 국가에서든, 어디서든 확보해서 대중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며 “공공에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유묵을 비롯한 근대문화유산의 가치에 대해) 조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귀환한 ‘장탄일성 선조일본’을 국가유산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 차원에선 해당 유묵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다방면으로 기획 중이다. 박 국장은 “특별전을 통해 유묵을 선보인 이후 경기도박물관 관람객 수가 2배 이상 늘었다. 더 많은 분들이 안 의사 유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독립’의 반환 협상에도 주력하겠다고 했다. 박 국장은 “영구 귀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유자와 논의하는 한편, 전시를 위한 임대 협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독립’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자 이벤트
광복의 기쁨과 함께 태어난 경인일보가 창간 80주년을 맞아 기획한 ‘항일의 기억, 광복의 기쁨’이 20편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그동안 애독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그동안 ‘항일의 기억, 광복의 기쁨’에 게재됐던 경기도내 항일 문화유산이 담긴 ‘인증숏’을 메일(kanggj@kyeongin.com)로 직접 보내주시거나 SNS에 게시한 후 링크를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음료 쿠폰을 드립니다. 참여는 2026년 1월 11일까지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강기정·김태강 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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