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동산에 매물 정보가 써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이석준 기자] 부동산시장이 침체되면서 공인중개업을 비롯한 부동산서비스업이 전반이 타격을 입고 있다.
지난해 관련 산업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경기가 더욱 악화된 비수도권의 위기가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19일 국토교통부의 2024년도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부동산서비스업의 총 매출액은 213조 13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2 바다이야기무료 19조 2900억원)과 비교하면 약 2.8%(6조 2000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사업체 수 측면에서도 감소세를 보였는데, 그 중 공인중개서비스업의 감소폭이 매우 큰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공인중개서비스업 사업체는 11만 4106개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기준 10만 7448개로 6600개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금성슬롯
이 같은 감소세는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은 고금리와 대출 규제 등으로 전반적인 위축세를 보였다.
3.5%에 달하는 기준금리는 지난해 1~9월 사이 동결 기조를 유지했고 10~11월에 이르러서야 인하되기 시작했지만, 연말까지도 3% 수준을 유지했다.
모바일야마토 대출 규제의 경우에도 지난해 2월부터 스트레스 DSR 1단계, 9월부터는 2단계가 시행되며 대출 한도 축소가 이어졌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DSR)는 대출 상환 능력을 심사할 때 미래 금리 상승 가능성을 고려, 가산 금리인 스트레스 금리를 더해 한도를 산정하는 제도다.
상황이 이러하자 지역에서도 비수도권 릴게임꽁머니 부동산서비스업의 위기가 심각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부동산 시장 간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서비스업의 부진도 장기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대경제연구원 역시 지난해 부동산시장과 관련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양극화가 지속됐으며 이러한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릴게임바다신2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의 경우에도 지난해 12월 기준 대전에서만 553호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 호황기였던 2021년 12월(311호)과 비교하면 242호 증가한 수치다.
지역 업계 관계자들은 비수도권 부동산 맞춤 정책 없이는 지역 부동산서비스업의 회생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진단도 내놓고 있다.
박문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시회장은 "지역 부동산서비스업의 회복을 위해서는 비수도권 부동산을 위한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최근 있었던 DSR 3단계 지방 적용 유예 결정과 같이 관련된 지방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이 계속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석준 기자 lsj@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