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에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광장과 거리를 장식하고 야외 시장을 여는데요, 지난해 독일에선 이런 크리스마스 시장에 차량이 돌진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다시 겨울을 맞아 크리스마스 시장을 연 독일은 경비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독일 도시별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한 야외 시장들이 문을 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장 내부는 흥겹게 손님들을 맞이하지만, 주변은 차량 방어벽이 둘러쌌고, 경찰과 보안 바다이야기슬롯 요원들이 곳곳을 감시합니다.
지난해 시장에 차량이 돌진해 6명이 사망하고 3백 명 넘게 다친 테러 이후 안전 조치가 대폭 강화된 겁니다.
[파울 게르하르트 슈티거/마그데부르크 크리스마스 시장 관리자 : "시청에서 차량 공격에 대비한 계획도 마련했습니다. 광범위한 보안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9년 바다이야기게임2 전, 13명의 목숨을 앗아간 트럭 테러가 발생했던 수도 베를린의 이 시장도 이번 겨울, 안전·보안 조치를 더 강화했습니다.
트럭이 돌진해 들어왔던 길목입니다.
바로 앞 차로들은 한 방향 전체를 봉쇄했고, 차량 방어벽도 이중으로 세워뒀습니다.
방어벽 길이가 6백 미터에 달합니다.
20여 야마토게임방법 명의 보안 요원을 상시 배치했고, 상인들과의 핫라인도 구축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독일 크리스마스 시장은 2천 2백여 곳, 자체 보안 인력 배치와 감시 카메라 설치 등 안전기준을 충족한 곳들만 시장을 열 수 있는 허가를 받았습니다.
[미하엘 로덴/베를린 크리스마스 시장 대표 : "(어디든 문제가 생기면) 즉시 대응 체계 우주전함야마토게임 가 작동합니다.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다고 느끼는 게 우선입니다."]
중세 시대부터 이어져 온 독일 크리스마스 시장, 테러의 아픔을 딛고 전통을 이어가려는 독일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촬영:김영환/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조하은 남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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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