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재명 출석에 막바지 국감도 ‘대장동’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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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태림현 작성일21-10-18 07:55 조회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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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위, 경기도 국감서 난타전 예상野, 대장동 몸통 부각…박수영 전면배치與, 철통방어 태세…李, 여론반전 기회 삼을 듯[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회 국정감사 마지막 주에도 여야는 ‘대장동 개발 의혹’을 놓고 격돌할 전망이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출석하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은 여야 간, 이 후보와 야당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정치권과 경기도에 따르면 이 후보가 이날 경기지사 자격으로 행안위 국감에 출석한다. 집권여당 대선 후보가 대장동 이슈와 맞물려 피감기관 수장으로 참석하는 것이다.이에 여야 모두 각당 대장동 태스크포스(TF) 의원들을 관련 상임위에 투입해 화력을 보강한다. 먼저 야당은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 집중 공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사실상 ‘이재명 청문회’로 국감을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가 대장동 의혹의 ‘몸통’이라는 점을 적극 부각한다는 계획이다.앞서 행안위를 비롯, 정무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13일 경기도청을 찾아 대장동 관련 국정감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했다. 경기도가 행안위 76건, 정무위 56건, 국토위 82건 등 대장동 관련 요청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다음날에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이재명 판교 대장동게이트 비리 제보센터’를 열었다. 또 국민의힘 대장동 TF 소속 박수영 의원을 사보임을 통해 행안위에 배치했다. 박 의원은 경기도 부지사 출신으로, 앞서 정무위에서도 관계자들의 제보를 통해 ‘50억 약속 클럽’ 등의 증언들을 폭로한 바 있다.반면 민주당은 ‘철벽 방어’에 나설 방침이다. 당내 ‘대장동 대응 TF’를 꾸려 당 차원의 엄호 체계를 갖추고 야당의 공세를 적극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아울러 대장동 의혹이 본질적으로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논리를 내세워 역공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도 안방에서 맞는 국감인 만큼 야당의 페이스에 휘말리지 않고 대장동 의혹을 적극 해명하며 여론 반전의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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