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UBS가 인수한 크레디트 스위스. 이후 스위스 금융 당국은 자본금 확충 등 금융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사진DB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스위스 금융 당국의 자본금 규제를 피해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UBS그룹 회장 콜름 켈러허는 최근 미국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와 은행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회담했다.
스위스의 은행 규제기관인 핀마(Finma)는 2023년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야마토게임장 Suisse)의 파산과 UBS의 크레디트 스위스 인수 이후 규제 강화에 나섰다. 스위스 당국이 바젤 III 규제 이행에 빠르게 나서면서 UBS는 추가로 자본금을 약 260억 달러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UBS는 올해 초부터 자본금 규제를 놓고 대안을 검토하고 규제 완화를 위해 로비에 나섰으나 현재로선 결실을 못 보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야마토게임 UBS는 자본금 규제 강화에 따라 미국 자산운용 및 투자은행 부문을 포함한 모든 해외 자회사에 모은행의 자본을 전액 지원해야 한다.
UBS의 지분 상당 부분을 보유한 행동주의 투자자 세비안 캐피털은 지난 9월 스위스 자본금 변경안으로 인해 스위스에서 대형 국제 은행을 운영하는 게 "실현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안된 자 손오공릴게임예시 본금 변경안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 UBS는 스위스를 떠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지난 3월 UBS가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본사를 해외로 이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스위스와 달리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2기 이후 금융 규제 완화에 나서 대형 은행들의 자본 요건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바다이야기모바일 있다.
컨설팅회사 알바레즈&마살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규제 완화로 약 2조6000억 달러의 자산이 대출 등으로 활용돼 경제 활동을 자극할 수 있다. 켈러허 회장은 과거 미국 내 자산관리회사를 인수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기자 admin@g 온라인야마토게임 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