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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대1 토론”…윤석열 “쌍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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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종혁 작성일21-11-08 22:16 조회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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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들 삶을 놓고 진지하게 논의할 일대일 회동을 제안드린다”윤석열, “쌍특검 얼마든지 가능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면 좋겠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연합][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일대일 회동을 제안했다. 여야 제 1당 후보가 머리를 맞대고 민생을 논의해보자는 것이다. 대선 경쟁의 전선을 ‘의혹 공세’에서 ‘정책 대결’로 전환시키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행정경험과 정책 이해력, 토론 능력에서 윤 후보보다 우위에 있다는 자신감에 바탕한 공세이기도 하다.반면, 윤석열 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은 물론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을 병행하자는, 이른바 ‘쌍특검’을 사실상 제안했다. 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발언을 통해 이번 대선을 “대장동 게이트 몸통과 싸우는 부패와의 전쟁”으로 규정했다. 윤석열 후보는 같은날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동시 특검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검을 거부하고 있는 여당을 압박하는 한편, 스스로 의혹에 꺼리낄 것이 없음을 드러내는 전략으로 분석된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후보님께 이 나라 미래를 놓고 국민들 삶을 놓고 진지하게 논의할 일대일 회동을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회동을 통해 국민의힘을 포함한 야당이 주장하고 민주당도 동의하는 민생개혁안들이 많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쟁하고 논쟁이 있는 부분은 제외해도 합의할 수 있는 부분들은 신속히 합의해서 작은 진전이라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정책 토론도 제안했다. 이 후보는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각자가 가진 철학과 가치, 비전과 정책, 실력과 실적들을 수시로 논쟁해볼 수 있는 장으로서 주1회 정도는 정책토론의 장을 한번 가져보자는 제안도 다시 한번 드린다”며 “이번 대선 과정이 역대로 가장 많은 정책토론이 이뤄진, 미래를 놓고 희망과 비전을 논쟁하는 장이 됐다는 그런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윤석열 후보는 이날 보도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동시 특검을 수용할 용의가 있냐’는 질문에 “좋다. 특검으로 제대로 규명해보자”고 답했다. 윤 후보는 이에 앞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5일 방송 인터뷰에서도 “여권에서 2개(대장동 개발 의혹, 고발사주 의혹)를 쌍으로 특검을 가자고 하면 얼마든지 가능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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