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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손경식(사진)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한·중 기업들이 힘을 합쳐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기술혁신이나 신사업 육성 등의 분야가 양국 기업들의 주요 협력 분야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경국내주식
총은 역동적인 기업활동이 가능하도록 합리적인 규제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손 회장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중 경영자회의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 장휘 중국은행 행장, 장샤오위 CICPMC 부회장 등 릴게임야마토
한중 기업인들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등 양국 정부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CJ그룹, LG화학, 대한항공 등 12개사가, 중국에서는 중국은행, 신희망그룹, 징예그룹, BYD, CATL, BOE 테크놀로지 등 18개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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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은 “양국 기업인들이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기술 패권 경쟁 등 엄중한 글로벌 환경에 직면했다”며 “가까운 이웃인 한중 양국이 안정적이며 예측할 수 있는 기업 환경 조성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기술혁신과 신산업 육성은 양국 기업이 더욱 협력해야 할 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동 프로젝트와 해저이야기사이트
기술협력을 통해 공급망 안정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도모하며 함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자”고 주문했다.






서울 롯데호텔에서 18일 열린 제2차 한중경영자 회의에서 손경식(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한국경영자총협회 크레듀 주식
회장, 장휘(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중국은행 행장 등 양국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총과 중국 국제 다국적기업 촉진회(CICPMC)가 공동 개최하는 한중 경영자회의는 양국 경제협력과 기업 지원을 논의하는 행사다. 지난 제1차 회의는 작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경총 자료에 따르면 한중 교역 규모는 1992년 63억달러 규모에서 지난해 2723억달러로 42.5배 성장했다. 2023년 9월 말 기준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누적)은 2만8633개에 달한다.

손 회장은 또 “양국 경제 성장과 협력을 가로막는 규제 개선, 인력·기술협력 지원 등 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경총도 보다 자유롭고 역동적인 기업활동이 가능한 유연한 노동시장과 합리적인 규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로 발효 10주년을 맞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은 문화, 서비스 분야까지 양국 협력을 확대하는 2단계 협상이 재개돼 진전을 보인다”며 “양국 경제협력이 고도화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중국 측 의장인 장휘 중국은행 행장은 “양국은 상호보완적이고 상생적인 산업 공급망을 구축하며 긴밀한 경제공동체로 성장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기업인들의 우정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회의에 앞서 손 회장은 지난 17일 중국 기업인 대표단과 함께 김민석 국무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을 각각 접견하고 한중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손 회장은 “10월 말 경주에서는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며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중국 기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