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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OPIS 빅데이터공모전 시상식 현장. 2021.10.01. (사진 = 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에서 '서울시 내 공연 특구 지정 정책 제안-비주류 공연 장르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난달 29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온라인으로 연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비롯 공연 빅데이터를 분석해 공연산업 발전 방향을 제안한 대학(원)생 6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상금은 총 2000만원 상당이 주어졌다. 우수상에는 '민간 공연시설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을 주제로 한 팀, 장려상에는 '구전효과를 반영한 뮤지컬 관객수 예측 모델 개발'을 주제로 한 팀이 뽑혔다. KOPIS는 공연법에 의해 전체 공연시장 97%에 대한 결제 정보를 통합 집계하는 공연소비현황 통계시스템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공연시장을 활성화하고, 공연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경영지원센터 문영호 대표는 "공연시장의 소비와 유통 영역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고 공연산업을 발전시킬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분석결과를 찾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빅데이터 공모전을 시행했다. 예술현장에 대한 문제의식이 폭넓은 데이터로 활용되어 의미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사위원을 맡은 NCSOFT 이은조 실장은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의 데이터는 앞으로 무궁무진한 연구자료가 될 것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도출된 분석 결과물들을 통해 공연예술계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향후 다른 데이터와의 연계를 통해 서비스화 될 가능성을 기대해 본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