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번엔 ‘치매환자’ 비하 논란…뒤늦게 삭제 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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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종혁 작성일21-09-30 14:07 조회3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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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외교안보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의 주택청약통장 논란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치매환자’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윤 전 총장은 어제(29일)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석열이형티브이(TV)’에 출연해 “나는 홀몸으로 (지방청을) 돌아다녀서 (청약)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웠다”며 “검사 생활 조금 한 사람은 (부정청약 등) 저런 사건이 많다. 그거(청약 통장) 모르면 거의 치매 환자”라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가십이 되면 그거 보고 재밌어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겠느냐”며 “가십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정치인의 하나의 서비스 정신”이라고 덧붙였습니다.지난 23일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에서 “집이 없어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한 것에 대한 해명이지만 치매 환자를 비하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영상은 현재 비공개 됐습니다. 이후 윤석열 캠프는 “경위야 어떻든 적절한 비유가 아니었으며 주택청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강조하는 가운데 나온 말이지만, 해당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윤석열 후보의 해명을 전했습니다.경쟁 캠프에서는 즉각 비판이 제기됐습니다.유승민 캠프의 권성주 대변인은 “윤 후보는 ‘주택청약 통장을 모르면 거의 치매 환자’ 발언으로 ‘1일 1 구설’ 후보임을 입증했다”며 “심지어 무지를 허세로 덮고 싶었는지 ‘가십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정치인의 서비스 정신 아니겠나’, ‘그거 보고 재밌어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겠나’고 했다. 진정 자신의 발언이 가십거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라 생각한다면 어제 치매 환자 발언 영상은 왜 지우셨나”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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