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고냈는데 상대 차주가 꽉 안아줬다, 무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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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종혁 작성일21-11-06 15:07 조회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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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배드림〉접촉 사고를 낸 젊은 여성이 차에서 내립니다. 상대 차주와 함께 차의 상태를 조심스럽게 살핍니다. 어딘가 불안하고 초조해 보이는 여성, 상대 차주와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그러다 갑자기 상대 차주가 여성을 끌어안았습니다. 등을 토닥이고 얼굴을 쓰다듬기도 했습니다. 차갑고 어두울 것만 같은 사고 현장에서 어쩌다 이런 장면이 나오게 됐을까요.〈영상-보배드림〉이 영상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도로에서 일어난 접촉 사고 이후 상황입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왔습니다. 블랙영상을 올린 사람은 영상 속 젊은 여성의 남편입니다. 알고 보니 여성은 아픈 아이를 차에 태우고 응급실에 가던 중이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사고를 냈는데 상대 차주는 상황을 듣고 배려해주며 오히려 위로까지 해줬습니다. 글쓴이는 "오늘 새벽 둘째 아이가 고열이 심해 아내 혼자 응급실에 가던 중이었는데 급하게 차선 변경을 하다 저희 쪽 과실로 사고가 났다"면서 "상대 차주께서도 출근길이라 바쁘셨을 텐데 당황한 아내부터 챙겨주시고 본인은 괜찮다고 아이 데리고 빨리 병원 먼저 가라고 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회사에 휴가를 내고 곧바로 병원으로 간 글쓴이는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 울었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상대 차주가 당황한 와이프를 안아주시고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났다"면서 "곧바로 차주께 전화드렸는데 그 순간에도 아기랑 엄마는 괜찮냐고 먼저 말씀해주셨다"고 말했습니다.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중년 여성으로 보이는 상대 차주가 글쓴이의 아내를 여러 번 안아주고, 눈을 마주치며 안심시키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글쓴이는 "상대 차주께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100% 저희 잘못이니 아프신 곳 있으면 병원에 가시라고 말씀드렸다"면서 "다시 한번 상대 차주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저도 상대방을 먼저 배려할 수 있는 운전자가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마치 엄마와 딸처럼 보인다. 딸 같은 여성이 힘들어하니 안아주신 것 같다", "어려운 일을 쉽게 행동으로 보여주시다니 존경스럽다", "서로 불편할 수 있는 사고가 이렇게 훈훈하게 처리되다니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글쓴이는 "진짜 좋은 분이다. 우리 가족 모두 상대 차주님처럼 성장하겠다"고 추가로 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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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윤석열 향해 ‘최악의 후보’“정치검찰의 선전포고”… 존재 정당성 부족청와대도 윤석열에 축하 메시지 안보내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선출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대 대선에 출전할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역대 최악의 후보’, ‘검찰독재가 될 것’, ‘비리혐의자’라는 등의 저주에 가까운 비판을 쏟아냈다.고용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5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제1야당 대통령후보가 된 윤 후보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보내야 마땅하지만 검찰의 중립성을 심대하게 훼손하고 국기를 문란케 한 장본인에게 그러기는 어렵다”며 “자신과 관련한 모든 의혹을 깨끗하게 밝힐 때 국민 앞에 후보로 설 수 있는 최소한의 자격을 갖출 수 있을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고 대변인은 “유감스럽지만, 윤석열 후보에게는 무수한 의혹이 따라붙고 있다. 검찰 권력을 이용해서 내리 눌러왔던 것들”이라며 “윤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관련자의 방대함, 결과의 해악성, 수법의 치밀함, 기간의 장기성에서 단 하나라도 사실이라면 후보 자격을 상실할 의혹들”이라고 꼬집었다.그는 “심지어 윤석열 후보는 새 보수 정치의 용광로를 자처했지만 비리혐의자, 부동산투기자, 물의 야기자가 처벌을 피해서 의탁한 ‘소도(蘇塗) 후보’였다”며 “그런 점에서 윤석열 후보의 환골탈태를 기대할 수 있을지 깊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안민석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의 선출은 정치검찰의 선전포고”라며 “국가 비전, 국민을 위한 민생정책 한 개 없이 오로지 제왕의 욕망만이 가득한 후보이고, 여야를 떠나서 역대 최악의 후보”라고 비판했다.안 단장은 “자신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한 정부를 배신하고 오만방자하게 심판하겠다는 목소리를 높이는 존재의 정당성도 부족한 후보”라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그의 제왕 꿈이 이루어지면 군사독재를 넘어서는 검찰독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안 단장은 또 “이번 대선은 피의 혈투가 예상된다. 네거티브 전쟁이 될 것이고, 정책과 비전이 사라진 불행한 선거로 몰고갈 것”이라며 “허나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민주주의 사선에 서서 반드시 검찰 쿠데타를 진압하고 국민의 뜻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김용민 공동선대부위원장은 “박근혜를 구속시킨 윤석열이 박근혜를 추종하는 정당의 후보가 되는 모순적 상황”이라며 “부끄러운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민주당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주민 선대위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우리 당 이재명 후보는 축하를 보내며 좋은 경쟁을 하자고 덕담하셨지만, 제 입장에서는 축하만 드리기가 어렵다”며 “검찰의 고발사주·선거개입 사건에 대한 수사가 한창이고, 윤 후보는 이와 같이 굉장히 엄중한 상황에서 후보로 선출됐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본부장은 “전 검찰총장이 후보가 됐다는 사실이 고발사주·선거개입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 결코 방해가 돼선 안 된다”며 “공정하고 치열한 경쟁과 별개로 사건의 실체는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역시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된 것에 대해 별다른 축하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다.한편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경선 후보가 47.85%의 득표율을 기록, 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를 제치고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2위 홍준표 후보는 41.50%, 3위 유승민 후보는 7.47%, 4위 원희룡 후보는 3.17%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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