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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성규수 작성일25-10-16 20:17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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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황금성 ㎲ 알라딘설명 ㎲┞ 76.rxh222.top ⊆정부의 무차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확대 탓에 운명이 엇갈린 도곡동 타워팰리스 오피스텔(왼쪽)과 고척동 산업인 아파트. 타워팰리스 오피스텔은 규제 대상서 제외된 반면, 1976년 준공된 산업인 아파트는 포함됐다. 매경DB·한주형 기자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기아파크빌 아파트 전용면적 16㎡는 지난달 16일 9600만원에 손바뀜했다. 7층 건물 하나로 이뤄진 실거래가 1억원 미만의 단지지만, 계약이 한 달만 늦었어도 매매 당사자들은 강도 높은 거래 검증을 받아야 했다.
이는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라 경기도 외곽의 소규모 아파트 단지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토지거래허가제)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파트(도시유니온 주식
형생활주택)로 구분된 이 단지는 토지 면적이 6㎡(약 2평) 기준을 아슬아슬하게 충족해 토지거래허가구역에 해당한다. 투기를 막기 위해 도입된 규제가 1억원도 안 되는 소액 거래에까지 적용되는 모순이 발생한 것이다.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광범위한 '통규제' 카드를 꺼내 들면서 이러한 모순적 상황이 수도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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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양우내안애애플아파트 역시 최근 8250만원에 전용 13㎡ 물건이 거래됐지만 토지거래허가제 대상이다. 성남시 중원구 상일아파트 전용 39㎡는 지난 4월 1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앞으로는 기초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고 거래해야 한다. 규제가 저가 소형 주택을 매매하는 실수요자들의 거래만 복잡하게 만들었다는 비판이 제기된황금성게임장
다.



서울 구로구 소재 1970년대 준공된 구축 아파트·연립 단지인 산업인 아파트도 사정이 비슷하다.
아파트 매매 거래가격이 2억원대인 이 단지에 위치한 한 동짜리 연립도 새롭게 추가된 '아파트와 같은 동인 연립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대상'이라는 문구에 따주식투자모임
라 고강도 증빙과 2년 실거주 의무가 부여됐다. 단지 인근의 공인중개사 B씨는 "구로구는 예전에 떨어진 가격이 회복도 안 되고 거래도 없는 지역인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결정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구로구는 현 정부에 투표한 사람이 많은 지역인데 완전히 뒤통수를 맞았다는 반응"이라고 말했다.
반면 강남·용산의 초고가 주거지는 여창공릴게임
전히 예외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오피스텔, 송파 시그니엘 레지던스, 용산 유엔빌리지·트라움하우스 등 매매 호가가 20억~100억원대에 이르는 고급 오피스텔·연립은 허가 대상에서 빠졌다. 일부 매물에는 '토지거래허가제 지정 제외'라는 홍보 문구가 붙었다.
이번 규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용지에 위치한 아파트, 그리고 아파트와 같은 동을 공유하는 연립과 다세대까지만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용산구 한남더힐 등 일부 단지의 경우 아파트와 4층 이하 연립주택이 포함돼 있어 연립주택이 토지거래허가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가 지난 3월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이후 불거진 데 따른 조치인데, 서울 전역과 경기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지정으로 서민층이 오히려 고강도 규제에 묶이는 엉뚱한 풍선효과를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 연립이나 다세대·다가구, 오피스텔은 여전히 규제에서 제외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 대책은 상승세가 가파른 아파트 위주로 짜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초고가 오피스텔이나 연립도 최근 가격이 오른 만큼 형평성 논란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토허제를 무차별적으로 확대한 데 따른 필연적 부작용이라고 지적한다. 1978년 도입된 토지거래허가구역 제도는 애초 신도시나 택지 개발 예정지의 투기를 막기 위해 '토지' 거래를 규제하던 장치였다. 이창무 한양대 교수는 "당초 빈 땅을 대상으로 개발을 관리하던 제도가 정비사업지·기존 주택까지로 확장되며 적용 범위에 '빈틈'이 생겼다"고 말했다.
[홍혜진 기자 / 박재영 기자 /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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