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조연 기자]<앵커> 배당주가 주목받는 계절이 찾아온 가운데, 배당 성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서학개미들의 효자 상품으로 꼽혔던 SCHD(슈드)의 올해 상승률이 1%대에 그치며 아쉬움을 사자, 이 기회를 잡기 위해 더 다양한 전략의 커버드콜 ETF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상품들을 주목해야 할지 오늘 투자토크는 증권부 조연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조 기자. 먼저 올해 국내 배당투자자들의 선택은 SCHD에서 미국 배당 커버드콜 ETF로 움직였다고요?
<기자> 네. 삼성자산운용의 바다이야기게임기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는데요.
이 상품은 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의 'DIVO'라는 ETF를 복제해 국내에 상장한 상품입니다.
올해만 순자산이 8871억원 급증했는데, 이 중 개인 순매수는 6600억원에 달했습니다. 국내 상장한 미국 배당주식형 커버드콜 ETF 중에 가장 큰 유 바다이야기비밀코드 입 규모를 기록한 것인데요.
이 기간 '한국판 SCHD'로 불리는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들은 개인 순매수 금액이 지난해 2조원대에서 4천억원대로 크게 줄었습니다.
희비를 가른 것은 바로 수익률입니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의 주가 수익률은 올해 들어서 8.8%를 나타낸 반면, 미국배당다우존 온라인골드몽 스 ETF들의 주가 수익률은 1% 안팎에 그쳤습니다.
여기에 배당수익까지 포함해도 미배당다우존스는 3~4%에 그쳐 큰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앵커> 결국 주가 상승률과 배당 성과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는 이야긴데요.
이달 말에 나오는 '한국판 QDVO', 이 ETF는 어떤 상품입니까?
릴게임야마토 <기자> 앞서 이야기한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는 S&P 500내 배당 성장주, 배당 성장이 꾸준한 종목들로 구성한다면, 이번에 상장되는 'KODEX 미국성장커버드콜액티브 ETF'는 나스닥 빅테크 성장주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앰플리파이의 'QDVO'를 한국판으로 내놓는 것인데요.
포함되는 종목 바다이야기합법 들을 살펴보면 미국배당커버드콜 ETF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처럼 빅테크도 포함되지만, 골드만삭스와 비자, 캐터필라 등 다양한 섹터로 분산되어 있습니다.
섹터 비중으로 보면 IT보다 금융이 크고, 경기소비재와 산업재 역시 큰 부분을 차지하고요.
반면, 미국성장커버드콜은 엔비디아와 구글, 아마존, 애플, MS 등 나스닥 메가캡이 포함되면서 IT 비중이 56%에 달합니다.
높은 배당 수익률과 함께 빅테크 주가 상승에 노출을 키운다는 장점과 함께, 다소 변동성 장에서는 더 큰 리스크를 져야한다는 단점도 갖고 있습니다.
QDVO의 올해 배당 수익률을 보면 10.94%로 DIVO(5.5%)의 두 배 수준에 달합니다.
<앵커> AI가 주도하는 증시 흐름이 지속되면서 배당 투자의 중심도 배당 안정성보다 성장성으로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또 배당 커버드콜 상품 말고도 다양한 전략의 미국 기반 ETF가 국내에 유입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달 초에는 미국 인베스코자산운용의 'SPMO'를 복제한 상품, KIWOOM S&P500모멘텀 ETF가 출시됐는데요. 상장 당일 초기 설정액 물량(75억원)을 모두 소진하기도 했습니다.
이 상품은 미국 S&P500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 100종목을 선별해 편입하는 전략으로, S&P500을 꾸준히 웃도는 성과가 장점입니다.
모멘텀이 높을수록 비중을 크게 부여해, 경기 사이클이나 시장 주도 섹터의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는 것이죠.
또 최근 미국에서는 AI 기술주로만 자금이 쏠리고 나머지 기업들은 침체에 시달리는 승자독식 구조가 나타나고 있어, 내년 변동성 장세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지, 더 강한 성장 기회를 엿볼지 다양한 전략의 ETF를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앵커>잘 들었습니다. 증권부 조연 기자였습니다.
조연 기자 ycho@wowtv.co.kr 기자 admin@slot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