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고향기부금 누적 모금액이 이달 9일 이미 2024년 실적 879억원을 넘어섰고, 15일엔 10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2년간의 흐름을 감안하면 연말에 연간 모금액이 집중되는 만큼 올해 최종 모금액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같은 성과는 적기의 제도개선과 고향기부에 대한 공감대 확산이 주효했다. 특히 1인당 연간 기부한도를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늘린데다 특별재난지역 기부금에 대해 10만원 초과분의 세액공제율을 기존 16.5%에서 33%로 확대한 법 개정 야마토게임연타 과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됐다. 그 결과 올 3월 초대형 산불 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안동 등 8개 시·군에 기부가 집중되면서 3∼4월 모금액이 184억원에 달했다.
민간 플랫폼의 역할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 9곳의 민간 플랫폼 중 일부는 대기업과 협력해 기부 참여자의 관심을 끄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개별 지방자치 알라딘릴게임 단체로선 어려운 시도를 펼치고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접목한 이런 시도는 기부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데도 적잖이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힘입어 올해 민간 플랫폼을 통한 기부 비중은 21.9%로, 지난해 7.1%보다 세배 이상 늘었다.
회계연도 결산이 열흘 남짓한 현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막판 동력의 결집이다. 농협중앙회가 전국 바다신게임 시도 지역본부와 함께 금융 자동화기기, 모바일 뱅킹, 옥외 전광판 등을 활용한 기부 독려에 나서는 것은 좋은 본보기다. 앞으로 더 많은 국민과 기업, 단체가 뜻을 모아 간다면 고향기부금은 지방소멸 극복의 마중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다. 다만 연말에 기부가 몰려 ‘고향사랑 e음’의 접속 장애 우려도 있는 만큼 시스템 점검과 보완은 필수다. 민간 플랫폼 바다이야기부활 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고향사랑 e음의 장애는 자칫 막판 동력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도 있어서다.